행안위, 윤희근 인사청문회계획서 채택···민주당, 류삼영 증인 채택 시도

김윤나영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시도한다.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4일 열린다.

행안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간사를 선임한 뒤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자료제출 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자가 대기발령 조치를 내린 류삼영 총경에 대한 증인 채택을 시도한다. 류 총경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경찰서장회의를 주도했다가 지난 24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민주당은 후보자 신분인 윤 후보자가 징계 처분을 내린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지만, 윤 후보자는 25일 대기발령 조치를 철회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경찰대 출신인 윤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경찰대 불공정’ 논란에 어떻게 답할지도 주목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한 뒤 ‘경찰대 폐지’에 관해 취재진이 묻자 “요즘 공무원이 되기 힘든데 특정대학을 졸업했다는 이유만으로 7급 공무원에 자동 보임되는 것이 불공정의 시작 아닐까”라며 “9급 순경부터 출발하는 분들과의 출발선상을 맞춰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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