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접점 찾을까

정대연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14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정조사를 놓고 협의한다.

국회에 따르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한다. 회동에서는 야권이 추진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연말 예산안 처리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행정안전부·대통령실 등 정부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가 필요하다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도 나섰다. 국민의힘은 경찰 수사가 먼저라며 현재로서는 국정조사에 동참할 수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여당 내부에서는 야권 단독 국정조사를 막기 위해 동참이 불가피하다는 현실론도 제기된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정조사 수용 여부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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