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오늘은 예산안 처리 시한, 본회의 열어야” 국회의장에 요청

윤승민 기자    신주영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오늘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므로 반드시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 최종 타결을 기다려야 한다”고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진표 의장이 전날 본회의를 열지 않은 데 대해 “여야가 정기국회 시작하며 합의한 본회의 일정을 의장이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은 명백히 월권이자 직권남용”이라며 “의장께 헌법과 국회법에 따른 국회 운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이 법으로 정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임을 강조하며 본회의를 열고, 다음주 월요일(5일)에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본회의를 열어 국회에 제출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보고되면, 72시간 이내인 5일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미뤄 본회의 개의를 미루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민생예산을 인질로 삼아 예산안 처리를 회피하고 기피하는 집권당이 있었냐, 오직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 예결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를 파행시키면서 (예산안) 심사에 불참하고 처리 지연시키는 여당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었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 해임건의안보다 예산안 처리가 우선이라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놨다”며 “예산은 예산대로, 법안은 법안대로, 국조는 국조대로, 해임은 해임대로, 국회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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