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장관 “천안함 교신록 공개 곤란”

경향닷컴

천안함 침몰에 대한 원인 규명이 늦어지면서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이 천안함과 속초함의 교신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태영 국방장관 “천안함 교신록 공개 곤란”

김태영 국방장관은 31일 오후 국방부 기자실을 찾아 “군사기밀 포함된 교신록을 공개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더라고 밝혀질 수밖에 없다.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부터 선체 인양작업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기식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천안함 교신록 공개 여부와 관련해 “공개할 수 있는 범위가 되는지 봐서 공개할 수 있으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신내역이 공개될 경우 천안함이 왜 백령도 1.8km 근처까지 접근했는지, 또 근처에 있던 속초함이 포격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나올 것이라고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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