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오늘부터 닷새간 ‘합동지속지원 훈련’ 시행

박은경 기자
육군 제3군수지원여단 장병들이 지역분배소에서 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제공 합동참모본부

육군 제3군수지원여단 장병들이 지역분배소에서 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제공 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본부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간 서해안 일대에서 ‘2022년 합동지속지원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합참 주관으로 육·해·공군의 지속지원 전력을 통합해 실제훈련(FTX)을 시행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지속지원은 작전에 소요되는 전투력 수준을 작전 기간에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인사·군수 지원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합동지속지원훈련에서는 유사시 전구작전을 수행하는 전투부대의 전투력 유지 목적으로 육·해·공군의 지속지원 수단을 통합해 임무 수행 절차에 숙달한다. 전투부대의 보급로가 길어지거나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할 때 이를 극복하고 적시적인 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 훈련은 작전지역에 통합 지원시설을 설치하는 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해군은 항만이 정상 운용되기 전에 가용한 해안에 해안양륙군수지원(LOTS·항만 사용이 불가능할 때 선박으로부터 각종 화물을 해안으로 옮기고 임시 저장하는 과정) 시설을 설치한다.

공군은 피해를 본 비행장을 복구해 항공추진보급기지(ATSP)를 설치한다. ATSP는 전투지대의 열악한 지상 병참선을 극복하고 전투부대의 작전적 템포 유지 및 작전지속능력 향상을 위해 병력 및 군수품을 신속하게 공중 보급하는 기지다.

육군은 전투부대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에 지역분배소(ADC)를 설치하고 각종 자원을 인수해 저장·관리하고 전투부대로 적시에 지원함으로써 전투 지속능력을 보장한다.

합참은 육·해·공 전력이 참가하는 만큼 계획 수립 단계부터 훈련 부대와 소통해 각 군 역량의 협동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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