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장병 1인당 1일 급식비 1만3000원으로 인상

박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경기 양주시 72사단 202여단을 방문해 급식판에 음식을 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경기 양주시 72사단 202여단을 방문해 급식판에 음식을 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다음 달부터 장병 1인당 하루 기본 급식비가 2000원 인상된다.

국방부는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를 현재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8.2%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장병 급식비 예산을 1125억원 증액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부대별로 필요한 식재료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자율운영부식비 운영범위도 확대된다.

국방부는 “인상되는 급식비는 장병이 체감하는 급식만족도 향상을 최우선 고려한다는 원칙하에 장병 선호 급식품목 확대, 채소·과일 등 균형 있는 영양공급, 조리인력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조리하기 편리한 식재료 조달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급식이 취약할 수 있는 주말과 휴일에 장병들이 만족하는 충분한 양의 식단으로 편성하고, 증액된 급식비로 고가의 식재료 등을 사용한 일회성 또는 홍보 위주의 급식은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요구를 반영한 사후 식단편성과 여러 공급자간 경쟁시스템 형성 등 ‘선택형 급식체계’로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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