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하루하루가 마지막 기회, 동지들 같이 뛰어달라”···당원에 문자메시지

노정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14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부평 문화거리를 방문, 즉석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14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부평 문화거리를 방문, 즉석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하루하루가 마지막 기회”라며 “동지들이 같이 뛰어달라”고 당원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동지 여러분께서 저와 함께 신발 끈을 조여 매고, 같이 뛰어달라”면서 독려했다.

이 후보는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크고 위대한 일일수록 그렇다. 누군가 정치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다면 ‘강원도를 보라’고 말하면 된다”며 “남북이 대치하는 최전선이자 위기에 직면한 산업전환의 최전선이다. 한반도 평화가 출렁일 때마다, 국가의 산업정책 변화에 따라 지역경제가 휘청이고 수많은 국민의 삶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 고되고 흔들릴 때가 있어도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라며 “전쟁위험을 고조시키고 국가안보를 정략적으로 활용하던 그 시절로 되돌아가선 안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북 미사일 대응책으로 ‘선제타격’을 거론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그 열망 만큼 강력한 간절함을 오롯이 느끼는 요즘”이라며 “지지자분들을 만날 때마다 열렬한 환영과 함께 걱정의 눈빛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꼭 이겨야 하는데’. 내 삶을 바꿔줄 민생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절박함, 동지 여러분의 손을 맞잡을 때마다 고스란히 제게 전해진다”고 했다.

그는 “그럴 때마다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을 만든 여러분을 믿어달라”며 “국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아무것도 아닌 이재명이 성과를 쌓고 실천으로 입증하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힘을 모아 나라도 잘 살고, 국민도 잘사는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며 “남은 53일, 저에게 주어진 하루 하루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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