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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권 도전 "부적절" 53.9%…당 지지층은 "적절" 74.4%

김윤나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8월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유권자 과반은 부적절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13일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0~11일 유권자 1000명에게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53.9%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39.3%, ‘잘 모름’은 6.8%였다.

민주당 지지층 응답자만 놓고 보면 적절 74.4%, 부적절 20.5%였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응답층에서는 적절 75.3%, 부적절 18.4%였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은 적절 65.8% 부적절 27.6%였다.

민주당 핵심 지지 연령대인 40대에서는 적절(48.7%)과 부적절(48.0%)이 팽팽했다. 20대에서는 적절(46.3%)이 부적절(41.2%)보다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출신 인사 요직 기용에 대해서는 과반인 50.8%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43.4%였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적합이 63.9%, 적합은 14.9%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50.3%, 부정 42.6%였다. 지방선거 직전인 지난 1일 여론조사 때보다 긍정 평가는 6.0%포인트 줄고, 부정 평가는 6.5%포인트 늘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42.0%), 민주당(32.8%), 정의당(4.3%)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1일 조사 때보다 7.2%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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