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3일차, ‘윤 대통령 문자 파동’과 ‘박순애’ 주목

윤승민 기자
국회 본회의장. 국회사진기자단

국회 본회의장. 국회사진기자단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국무위원들 상대로 교육·문화·사회 대정부질문을 한다. 전날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이의 문자메시지 사태, 답변자로 나서는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과학 방역 기반의 철저한 대응을 정부에 주문하고, 반도체 등 첨단기술산업 발전·지원방안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음주운전·논문표절 관련 질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도 임명되지 않은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 등에 대해 질의하며 공세를 펼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대응 등 윤석열 정부 노동 정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또 전날 윤 대통령과 권 대행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문제를 놓고도 공세를 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최형두, 박성중, 이만희, 김병욱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정애, 김성주, 서동용, 전재수, 김영배, 이탄희 의원이 질의할 예정이다. 정의당에서는 강은미 의원이 질의를 준비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순애 부총리,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출석 대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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