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국민의힘 권은희와도 이상민 탄핵 같이 논의”

윤승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찰장악 저지대책단장인 서영교 의원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경찰장악 저지대책단장인 서영교 의원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경찰장악저지대책단장 서영교 의원은 2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추진에 대해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제게 연락도 왔고 충분히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진행자가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은 탄핵 이야기를 했다. 권 의원이 깃발 들고 나서면 민주당도 같이 가느냐”고 묻자 서 의원은 “충분히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경찰 출신 권 의원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전체 국회의원에게 경찰국 신설의 문제점 및 국회 대응에 관해 친서를 보내 뜻을 전달했다”며 “위헌·위법 권한을 행사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국민의힘 안에서도 그것(행안부의 경찰국 설치)이 잘못됐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있다”며 “경찰국을 설치해 경찰을 통제하려고 하는 것은 30년 전으로 되돌리는 거다. 30년 동안 독립되고 중립된 과정을 겪었는데 왜 그렇게 (경찰국을 설치)하느냐는 것을 국민의힘에서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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