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기초 단체장들의 평균 재산은 15억여원인 것으로, 국민 평균 재산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경기지역 기초 단체장들의 재산 공개는 6·1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23개 시·군 단체장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에따라 재선 이상의 나머지 시·군 단체장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단체장은 11명이며, 20억원 이상 신고자는 4명이었다. 정당별로 평균 재산을 보면 국민의힘 15억8000만원, 민주당 8억7000만원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건 이상일 용인시장으로 46억9000여만원이었다. 이어 주광덕 남양주시장(24억4999만원), 이권재 오산시장(29억4000만원), 백경현 구리시장(24억369만원)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의원중 최고 재산가는 김성수 의원으로, 신고액이 271억원에 달했다. 최소 재산가는 금융 채무 9억6145만원을 포함해 마이너스 8억8210만원을 신고한 이호동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