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입학식을 맞아 “정부는 돌봄과 교육에 대한 국가 역할을 더욱 튼튼히 해 나가겠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늘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입학식을 하게 됐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설레는 하루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 40여명의 입학을 축하했다.
김 여사는 “작년 말에 눈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길을 안내하고 위험을 막아준 새롬이라는 은퇴 안내견 친구를 입양했다”며 “새롬이와 생활하며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서인지, 오늘의 만남이 더욱 반갑고 친숙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저도 여러분들의 새롬이가 되겠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