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NSC 긴급 상황점검회의 개최…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정대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2022년도 국가안전보장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를 시작하기 전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2022년도 국가안전보장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를 시작하기 전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24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급변하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회의 참석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조치가 매우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관련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24시간 비상체제 유지 하에 실시 중인 우리 국민·기업의 안전 확보 대책을 재점검했다. 청와대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피·출국 지원, 잔류 교민 대상 안전 공지 및 철수 독려, 무역투자·공급망 전담 창구 운영 등 조치를 한층 더 기민하게 시행해 우리 국민과 기업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며 “외교부와 국가정보원 등을 중심으로 현재 긴밀히 진행 중인 미국 등 관련국들과의 정보 공유 및 대응 협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는 이날 현재 공관원과 크림지역 교민을 제외한 우리 국민 64명이 체류 중이다. 이날 이후 36명이 추가로 철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서주석 안보실 1차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박원주 경제수석,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박선원 국정원 1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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