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중독사회④] 영수증 속 환경호르몬이 비만 위험 높인다](http://img.khan.co.kr/news/c/300x200/2021/02/10/l_2021021001001244000105031.jpg)
대표적인 내분비계교란물질(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BPA)’가 성인의 비만 위험도를 높인다는 국내 연구진의 분석이 국제학술지에 실렸다.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문신제 교수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김신혜 교수,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 등 공동연구진은 지난달 15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제2기(2012∼2014년)와 제3기(2015∼2017년) 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남녀 1만21명의 체내 BPA 농도와 비만 위험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BPA 농도가 높은 이들의 비만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조사 대상자를 소변 중 BPA 농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비만 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BPA 농도가 가장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비만 위험도가 남자는 7%, 여자는 20% 높은...
2021.02.10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