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의 캠핑카에서 아침을]과자 뜯어서, 토핑 올리면, 먹을 준비 끝!](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5/06/07/l_2025060601000041100016011.jpg)
“아,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다. 오늘 내가 가장 열심히 한 일이 ‘귀찮아서 다리조차 안 떠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스마트폰 스크롤 내리는 것도 번거로우니까 알아서 화면이 내려가면 좋겠다.”이런 생각을 제일 열심히 하게 되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캠핑 와서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다. 그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으면 귀찮게 캠핑은 왜 가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집에 있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주중에 바쁘다고 미룬 다림질 거리도 나를 부르고 냉장고 안도 엉망진창이고 읽어야 할 책도 산더미다. 그래서 이 모든 자잘한 일거리를 과감히 뒤로하고 집을 떠나는 것, 그게 바로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기’의 실천이다. 한없이 게으른 캠핑에 도전, 시작!푸짐한 음식과 화려한 세팅이 필요한 맥시멀 캠핑만 준비가 필요한 건 아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캠핑에 성공하기 위해서도 나름 준비가 필요하다. 캠핑은 반나절...
2025.06.0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