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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피의 헬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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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피의 헬스 가이드]몸만 있으면 되지만, 내 체중이 곧 운동 강도…맨몸운동의 장단점
    몸만 있으면 되지만, 내 체중이 곧 운동 강도…맨몸운동의 장단점

    흔히 근력운동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벨(역기) 혹은 덤벨(아령) 같은 무거운 물체를 드는 동작이다. 그런데 그런 기구 없이 우리 몸의 체중을 이용하는 체중부하 운동, 흔히 쓰이는 말로 ‘맨몸운동’도 있다.엄밀히 말해 맨몸운동이라는 표현이 그다지 적확하지는 않다. 몸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맨몸 스쾃이나 푸시업(엎드려 팔굽혀펴기) 같은 운동도 있지만, 줄이나 철봉 같은 기구가 필요한 운동도 많기 때문이다. 영어권에서는 ‘보디웨이트 트레이닝(Bodyweight Training)’, 즉 체중 운동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표현이 더 적합하지 않나 싶다.명칭이야 어떻든 맨몸운동의 상당수는 도구가 필요 없거나 소도구 몇개만으로 충분하다. 그래서 집이나 일상에서 큰 투자 없이 간단히 근육을 기르려 할 때 접근성 높은 선택지다. 그런데 맨몸운동이 모든 사람, 모든 케이스에 적당할까? 그 장단점과 한계를 알아보자.일단 맨몸운동은 내 몸 어딘가를 고정된 곳에 지지하고 체중을...

    2026.02.07 09:00

  • [수피의 헬스 가이드]한때 만들었던 좋은 몸도 자산이다…‘머슬 메모리’의 유용함
    한때 만들었던 좋은 몸도 자산이다…‘머슬 메모리’의 유용함

    평생 운동과 담을 쌓았던 사람과, 과거 운동을 했다가 중단해서 도로 평범한 몸이 된 사람이 있다고 치자. 현재 둘의 체력과 근육량이 같고, 같은 운동과 식사를 한다면 누구의 근육과 체력이 더 빨리 자랄까?비슷한 사례를 주변에서 보았거나 이야기를 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십중팔구 이전에 운동했던 사람이 압도적으로 빠르게 체력과 근육이 좋아진다. 운동을 하지 않은 지 수년, 수십년이 지났어도 그렇다. 이를 가리켜 근육이 이전 상태를 기억한다는 의미로 ‘머슬 메모리’라 일컫는다.흔히 통용되는 머슬 메모리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이전에 많이 해본 동작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로, ‘몸이 기억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운동선수 출신은 나이가 들어도 옛 동작이 반사적으로 나오고, 자전거 타는 법은 한 번 익히면 죽을 때까지 몸이 기억한다. 사실 이건 근육이 아니고 뇌의 무의식 영역에 기록되는 것이라 엄밀히 말해 머슬 메모리는 아니다. 그런데 메커니즘...

    2026.01.24 09:00

  • [수피의 헬스 가이드]비만약의 함정 ‘근육 감소’…근력운동으로 지켜라
    비만약의 함정 ‘근육 감소’…근력운동으로 지켜라

    한때 살 빼는 약이라고 하면 소위 ‘나비약’으로 잘 알려진 펜터민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이나 마황(에페드린) 같은 중추신경 흥분제가 널리 쓰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위고비나 마운자로 같은 ‘GLP-1 유사체’가 다이어트 시장을 휩쓸고 있다. 필자에게 운동 상담을 하는 분들 가운데서도 처방을 받고 있다는 분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다.이 약물은 기본적으로 식욕 억제제이고, 소화를 더디게 해서 식사량을 줄이는 게 주된 메커니즘이다. 기존 다이어트 약품에 비해 심각한 부작용은 비교적 적지만 메스꺼움 등은 비교적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약 자체의 기전이나 부작용 등은 많은 매체에서 해당 전문가들이 다루고 있는 만큼, 여기서는 약이 아닌 운동에 관해 적어보려 한다.위고비와 마운자로 같은 식욕 억제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건 근육 감소다. 위고비의 경우 빠진 체중의 30~40%가 제지방(지방이 아닌 신체조직)이었고, 마운자로는 25~35% 정도의 제지방 손실이 있었다. 제지방은 근육과...

    2026.01.10 09:00

  • [수피의 헬스 가이드]‘한계까지 할까, 말까’…순간의 선택이 근력운동 효과 좌우
    ‘한계까지 할까, 말까’…순간의 선택이 근력운동 효과 좌우

    지금은 스쾃을 하는 중이다. 앉았다 일어나기를 10회쯤 했더니 슬슬 다리가 뻐근해지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아주 못할 정도는 아니고 네댓 번은 더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이제 그만 할까? 아니면 아예 일어설 기운도 안 남을 때까지 할까? 이런 상황은 근력운동에서 매 세트, 매 순간 겪곤 한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순간의 선택이 오늘 한 근력운동의 효과를 결정하게 될 수도 있다. 1970년대 전설적인 보디빌더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마지막 3·4회야말로 챔피언과 그렇지 못한 자를 가르는 영역’이라는 명언을 남겼는데, 현대의 관점에서도 선견지명이다.다른 운동처럼 근력운동도 힘이 들어야 근육이 자라고 힘이 세진다. 근력운동에서 강도는 더 무겁게 들거나 횟수를 늘려 높일 수 있다. 무거워지면 횟수가 줄고, 많은 횟수를 들려면 가벼운 무게를 택해야 하니 주고받는 관계다.일반적인 근력운동에서는 8~12회 정도를 평균으로 많게는 20회까지도 한다. 그 이상 횟수가 늘고 무게...

    2025.12.27 09:00

  • [수피의 헬스 가이드]벌크업 식단의 핵심 탄수화물…관건은 ‘많이’가 아닌 ‘질’
    벌크업 식단의 핵심 탄수화물…관건은 ‘많이’가 아닌 ‘질’

    ‘벌크업’(Bulk-Up)은 흔히 덩치를 키운다는 의미로 널리 쓰이는데, 원래 보디빌딩에서 많이 먹으면서 동시에 혹독하게 운동해서 체격 전반을 키운다는 의미로 쓰이던 용어다. 운동이라고 하면 대개 체중감량을 연상하지만 마른 몸, 작아 보이는 체격을 운동으로 키우려는 사람도 많다. 그런 이들에게 해당되는 방식이다.전통적으로 보디빌딩에서는 체중과 근육을 집중적으로 기르는 벌크업 시즌, 체중과 체지방을 확 줄이는 커팅 시즌을 번갈아 가져가면서 몸을 완성했다. 영양이 충분하고 체지방도 적절할 때 근육도 잘 자라고, 다이어트를 하면 근육도 못 자라는 만큼 둘을 어설프게 병행하느니 하나라도 확실히 하려는 목적이다. 대개 평상시에 벌크업을 하고 대회 전 두세 달간은 체지방 감량을 하기 때문에 비시즌과 시즌기라고도 한다. 길게 보면 2보 전진과 1보 후퇴를 반복하며 근육을 기르는 셈이다.보디빌더라 하면 머리에 떠오르는, 근육에 핏줄까지 선명하게 드러난 모습은 1년 중 몇달 안...

    2025.12.13 09:00

  • [수피의 헬스 가이드]잃기엔 너무 소중한 근육…이것만은 피하자
    잃기엔 너무 소중한 근육…이것만은 피하자

    우리 몸의 근육은 항상 같은 상태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일정량이 생기고, 동시에 일정량이 사라지는 ‘동적 평형’ 상태에 있다. 다만 생기는 양과 줄어드는 양이 거의 일치하다보니 변화를 느끼지는 못한다. 이 과정을 통해 낡은 부분은 없어지고 새로운 구조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덕분에 근육은 노인이 된 후에도 내내 새것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그런데 어떤 이유로든 분해되는 양보다 생기는 양이 많으면 근육량이 늘고, 생기는 양보다 분해되는 양이 많으면 근육량은 줄어든다. 우리가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는 것도 생기는 양이 줄어드는 양을 추월하게 만들려는 노력이다.근육량을 늘리는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오늘 알아보려는 건 그 반대 상황인 근육량 감소, 흔히 말하는 ‘근손실’이다. 근손실은 운동하는 사람에게는 공포에 가깝다. 한편 노인의 근육량 감소를 말하는 근감소증(sarcopenia)도 최근에는 큰 이슈인데, 정상 상태에서도 근육의 분해가 급증하는 병적인 증세라는 면...

    2025.11.29 09:00

  • [수피의 헬스 가이드]짜장이냐 짬뽕이냐만큼 어렵다…근력·유산소운동 ‘꿀조합’은?
    짜장이냐 짬뽕이냐만큼 어렵다…근력·유산소운동 ‘꿀조합’은?

    일반인의 운동에서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은 짜장면과 짬뽕만큼이나 완전히 다르면서도 둘 다 버릴 수 없는 메뉴다.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타기 같은 유산소운동은 체중관리나 심혈관계에 유리하고, 스쾃이나 팔굽혀펴기 같은 근력운동은 삶의 질과 근골격계에 도움을 준다. 분명한 건 둘을 병행하는 게 가장 좋다는 점이다.그렇다면 일반인이 이 둘을 어떻게 구성할지가 관건이다. 시간에 쪼들리는 일반인이라면 운동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 여유부터 따진 후 운동의 목적과 몸 상태에 따라 어느 운동을 얼마만큼 할지 판단한다.근력운동이건, 유산소운동이건 주당 최소 2~3회를 권한다. 물론 주당 한 번밖에 못한다 해도 안 하는 것보다 백배 낫다. 5일 이상 할 수 있다면? 운동 배분이 쉬워지니 더 좋다. 그리고 최소 하루 이틀은 쉰다.하루 여유시간이 40~50분 미만이라면 옷 갈아입고, 준비하고, 씻는 시간 등등을 감안해 유산소든 근력운동이든 한 가지에 집중하기를 권한다. 특히 유산소운동에...

    2025.11.15 09:00

  • [수피의 헬스 가이드]운동 기구 앉아 동영상 삼매경…당신도 혹시 ‘헬스장 빌런’?
    운동 기구 앉아 동영상 삼매경…당신도 혹시 ‘헬스장 빌런’?

    여럿이 쓰는 공간에는 최소한의 에티켓이 있다. 헬스장 같은 실내 운동 시설에도 이용자 간에 암묵적인 룰이 있다. 그 룰이 스포츠 규정처럼 어려운 건 아니다. 그저 ‘운동한 곳을 원 상태로 돌려놓는다’ 정도의 상식 수준이다.그런데 현실에선 ‘상식’이 안 통하는 소위 ‘진상’도 분명히 있다. 이런 진상들은 혼자 분위기를 흐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멀쩡히 운동하는 다른 사람들, 특히 아직 헬스장 에티켓을 잘 모르는 이들을 민폐족으로 전염시키기도 한다. 한 사람이 기구를 늘어놓고 나 몰라라 가 버리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 행동을 따라 하기 십상이다. 최근 헬스장에서 유독 자주 손가락질당하는 행동들을 알아보자.1. 남의 운동 빤히 쳐다보거나 참견하거나: 헬스장에서는 소위 ‘호크아이’라 욕먹는 행동이 있다. 바로 남이 운동하는 모습을 빤히 지켜보는 것인데, 당사자는 당연히 신경이 쓰이고 운동에 집중이 안 된다. 너무 노골적인 주시는 자칫 성희롱으로까지 비칠 수도 있다. 또 남의...

    2025.11.01 09:00

  • [수피의 헬스 가이드]하체는 많이, 상체는 짧고 강하게…근육 특성에 맞춰 운동을
    하체는 많이, 상체는 짧고 강하게…근육 특성에 맞춰 운동을

    우리 몸에는 600개 이상의 다양한 골격근이 있다. 골격근은 이름 그대로 몸의 뼈대를 움직이는 근육을 말한다. 흔히 근육이라 지칭하는 다리 근육, 가슴 근육 등이 골격근이다. 그럼 골격근이 아닌 건 대체 뭔지 궁금할 수 있는데, 내장과 심장을 움직이는 근육이다. 즉 운동으로 근육을 기른다고 하면 골격근을 말한다.이렇게 많은 골격근 중 무게로는 하체에 대략 60%, 상체에 40%가 분포되어 있어 하체의 근육량이 많다. 그런데 근육 개수로는 반대다. 기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하체에 250여개, 상체에 350여개로 하체의 근육 개수가 훨씬 적다. 그도 그럴 것이, 하체에는 허벅지와 엉덩이에 우리 몸에서 큰 근육들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상체에는 승모근 정도를 빼면 하체보다는 상대적으로 작거나 얇은 근육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그렇다면 근력운동 방법에도 상체와 하체의 차이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어느 정도는 그렇다. 상체와 하체의 근육은 사실 성격도 조금 다르다. 이 때...

    2025.10.18 09:00

  • [수피의 헬스 가이드]다이어트 초반 ‘체중 급감’에 속지 말자
    다이어트 초반 ‘체중 급감’에 속지 말자

    다이어트를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식사를 줄인 2~3일 내에 체중이 훅 빠지는 것을 느껴봤을 것이다. 대다수 사람은 다이어트 초반 적게는 1~2㎏, 많게는 3㎏의 체중이 며칠 만에 확 줄곤 한다. 이렇게 다이내믹한 체중 감량 덕분에 자신감이 충만해지기도 하고, 앞으로의 다이어트에 동기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도 한다.그런데 초장부터 김 새는 이야기지만 좋은 날은 이것으로 끝이다. 초반 첫 폭죽 뒤에는 한동안 체중 변화가 정체된다. 감량도 더디고, 때로는 아예 체중이 거꾸로 가기도 한다. 초반에 사기충천했던 사람도 이때부터는 의욕이 꺾이기 십상이다. 대부분이 겪는 흔한 수순이다. 분명 제대로 다이어트를 했고, 내가 먹는 양과 쓰는 양도 일정한데 감량 속도는 왜 이리 제멋대로일까?결론부터 적자면, 초반의 과한 감량에 속았을 뿐, 느린 감량이 지극히 정상이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빼고 싶은 건 근육도, 수분도 아니고 체지방이다. 그런데 체지방은 에너지 밀도가 엄청나...

    2025.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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