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한반도섬 이색 관광지로 새 단장”···30억원 들여 멀티 테마존 조성

최승현 기자
강원 양구군 파로호 상류의 호수 한가운데에 한반도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인공 섬인 ‘한반도 섬’ 전경.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 파로호 상류의 호수 한가운데에 한반도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인공 섬인 ‘한반도 섬’ 전경.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오는 6월까지 30억원을 들여 파로호 상류에 있는 한반도섬에 ‘멀티 테마존’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반도섬에 ‘하늘 숲 공중자전거’를 비롯해 스카이워크, 키즈플레이존, 아트 쉘 루프, 경관조명 등이 설치된다.

오는 2월 말까지 설치될 예정인 ‘하늘 숲 공중자전거’는 공중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한반도섬의 수려한 경관을 둘러보는 길이 200m 규모의 이색 체험시설이다.

한반도섬 내 700㎡에 미끄럼틀, 네트 오르기, 계단 등 조합 놀이대와 휴게공간으로 구성된 ‘키즈 플레이존’도 조성된다.

양구군은 오는 6월까지 키즈플레이존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양구군은 최근 한반도섬 내에 높이 10m, 길이 30m의 나선형 전망대와 스카이 투명 로드로 구성된 스카이워크를 설치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한반도섬과 파로호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 바닥 일부가 강화유리로 제작돼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양구군은 한반도섬에 조성하는 ‘멀티테마존’을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파로호 상류의 호수 한가운데에 한반도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인공 섬인 ‘한반도 섬’은 나무 데크길로 육지와 연결돼 있어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양구군은 10여 년 전부터 한반도 섬 주변 부지 4만2000㎡에 다양한 수중·수생식물을 심는 등 정화숲을 조성해 생태환경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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