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아파트 화재로 7명 사망·15명 부상

이정호 기자
인도 뭄바이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최소 7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불은 꺼졌지만 화재가 발생한 세대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인도 뭄바이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최소 7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불은 꺼졌지만 화재가 발생한 세대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인도 최대 경제도시인 뭄바이의 한 아파트에서 22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불은 뭄바이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의 18층에서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발생했다. 뭄바이 소방당국은 화염이 크게 번지자 이번 불을 행정체계 상 ‘3단계 주요 화재’로 분류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불은 이날 오전 10시쯤 꺼졌으며 현재는 잔불 정리가 진행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키쇼리 페드네카르 뭄바이 시장은 현지 언론에 “입원 환자 일부는 연기로 인한 문제 때문에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당국은 누전 가능성 등을 포함해 자세한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아파트 주민들은 이번 불이 불꽃이 튀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발생하며 시작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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