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전력선 단선 사고

8일 오후 11시9분쯤 경부선 옥천구간(서울기점 174.7㎞ 지점)에서 고속열차 전력공급선이 끊어져 부산발 서울행 KTX72 열차 등 7개 열차가 1시간 이상 연착했다.

이날 사고로 열차 운행이 늦어지자 열차승객과 주요 역에서 추위에 떨며 대기하던 이용객 등 수백명이 격렬하게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철도공사는 각 열차가 1시간19분에서 최고 1시간35분까지 연착함에 따라 규정에 따라 요금의 50%를 환불했다.

1시간여 늦게 대전역에 도착한 승객 서모씨(47·대전 동구 용전동)는 “자세한 사고 경위 설명도 없이 열차가 늦게 도착, 승객들이 불안해 하고 각종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고 불평했다.

철도공사는 KTX와 일반열차가 함께 쓰는 구간에서 발생한 전력공급선 단선 사고의 원인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윤희일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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