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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속 천국의 땅을 찾아라

입력 : 2006.09.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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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천국은 어디인가.’

MBC 모닝쇼 ‘생방송 오늘 아침’은 11일부터 20부작 특별기획 ‘세계의 낙원’을 통해 4주간 천국이라 불리는 지상낙원을 소개한다.

4주간 매주 다른 아이템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이번 특별기획 방송은 11일부터 중국편 ‘영원한 천국, 샹그릴라를 찾아서!’를 시작으로 18일 리히텐슈타인편 ‘살아있는 꿈의 천국, Liechtenstein’, 25일 호주편 ‘대자연의 축복, Australia’, 10월2일 볼리비아편 ‘신비의 땅, 볼리비아 Bolivia’가 차례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자연과 인간의 풍경 속에서 우리가 잃고 살아온 것들이 무엇인지, 우리가 소중히 간직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것”이라며 “천국과도 같은 삶의 조건, 행복의 조건에 대해 살펴본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먼저 중국편에서는 7월 개통한 칭짱(靑藏) 철도를 따라가면서 티베트 불교의 성지 라싸, 티베트의 3대 신호(神湖)로 꼽히는 나무춰(納木錯) 호수, 티베트 방언으로 ‘내 마음 속의 해와 달’이라는 뜻의 샹그릴라 윈난(雲南)성 등을 소개한다.

특히 제작진은 총연장 4,064㎞, 해발 4,000ｍ 이상의 고지를 달리는 칭짱 열차에 올라 갑자기 승객 전체가 산소마스크를 쓰고 우리나라의 컵라면을 맛보는 등의 재미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문주영기자 moon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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