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빵 한 조각에 담긴 예수의 메시지…‘KBS 글로벌 대기획 요리인류’

이혜인 기자

빵은 매일 식탁에 올라오는 평범한 음식이다. 하지만 흥겨운 축제와 거룩한 의식에서는 특별한 의미로 자리한다. 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섞어서 만든 것이 빵이다. 다른 먹을 것이 넘쳐나는 풍요의 시대에 왜 인류는 여전히 빵을 먹는 것일까.

13일 KBS1 <KBS 글로벌 대기획 요리인류>에서는 ‘6편 영혼의 빵 맛’이 방송된다. 방송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빵을 먹는 사람들의 모습이 소개된다.

에티오피아에서는 1년에 한 번씩 ‘팀카트’라는 축제가 열린다. 하루 동안 마을 사람들이 모두 호수로 뛰어들어 즐기는 축제다. 호수에 빠져서 흥겨운 시간을 보낸 이들은 커다란 빵을 나누어 먹으며 남은 축제를 즐긴다. 유대인들은 1년에 한 번씩 집에 있는 빵을 모두 꺼내 불태운다. 이집트의 노예였던 조상들이 이집트를 탈출하던 날을 기념하는 ‘파스카(유월절)’다.

로마시대에 빵은 권력이자 탐욕이었다. 이때 빵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선지자가 나타났다. 바로 예수다. 그는 빵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을까.

방송은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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