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일대 제조업자와 청년 창업가들이 생산한 카메라·앰프 등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월간 도시기술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29일 “세운상가군 일대 상인들이 참여하는 도심 속 커뮤니티 마켓 ‘월간 도시기술장’을 30일 오후 12시 세운상가와 청계상가를 잇는 다시세운교 동측 보행로에서 열린다”라고 밝혔다. 도시기술장은 11월 마지막주 토요일과 12월 셋째주 토요일에도 계속된다.
이번 도시기술장엔 세운상가 일대 상인들과 ‘메이커스 큐브’에 입주한 청년 사업가 등 20여개 판매자가 참여한다. 판매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앰프·스피커 등 음향기기, 노래방기기, 가정용 오락기, 카메라 등 100여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메이커스 큐브는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기술력과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창의제조업 세대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만든 창업공간이다. 이번 도시기술장에서는 메이커스 큐브 입주자들이 작업 공간을 개방하는 ‘오픈 하우스’ 행사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