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LG행…내달초부터 지명타자로

프로야구 삼성에서 웨이버 공시된 외국인 선수 찰스 스미스가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LG구단은 28일 손가락 부상으로 미국으로 돌려보낸 쿡슨 대신 스미스를 데려오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지난해 홈런 40개를 때리며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으나 최근 삼성이 투수력 보강을 위해 마이크 가르시아를 새로 영입하면서 웨이버로 공시돼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미미한 LG와 SK, 현대 등의 관심을 끌었다. 마무리 투수 부재로 매직리그 1위자리를 롯데에 내준 LG는 투수를 보강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스카우트를 파견하는 등 선수물색에 나섰으나 마땅한 투수를 찾지 못하자 타자로서 이미 검증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스미스로 전격 선회했다.

LG는 스미스의 가세로 좌타자 일색인 타선에 파괴력있는 오른손 거포를 갖추게 됐다. 스미스는 다음달 초부터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며 기존 지명타자였던 양준혁은 우익수로, 1루수에는 서용빈이 그대로 출장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는 올시즌 삼성에서 7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4와 홈런 20개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유신모기자 sim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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