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 外

< 교양 >

[새책]사군자 外

■ 사군자(이선옥 | 돌베개) = 동아시아의 핵심적 문화원형 중 하나이자 지금도 수묵화 소재로 사랑받고 있는 사군자의 역사, 사군자를 생활과 사상의 일부로 삼은 문인들, 사군자 작품의 시대별 특징과 변화양상 등을 담아낸 사군자 그림의 문화사다. 250여점의 작품이 실리기도 했다. 2만3000원

■ 21세기의 혁명(크리스 하먼 | 책갈피) = 저서 <민중의 세계사>로 유명한 저자가 지난 200여년 동안 지배자들이 어떻게 타도되고, 민중들은 어떤 대안을 선택했는지 등을 통해 오늘날 혁명의 가능성을 칼럼식으로 탐색해 본다. 한성근 옮김. 8000원

■ 서양고대미학사강의(김율 | 한길사) = 미학사를 철학사로 이해하고 또 서술해야 미학 본연을 살필 수 있다며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플로티노스 등이 생각한 아름다움의 정의와 주요 논쟁을 정리했다. 1만8000원

■ 비주얼로 보는 생명의 역사, 선사시대(더글라스 파머 외 | 21세기북스) = 세계적 고생물학 전문가들이 지구상의 원시적 초기생물부터 최초의 인류에 이르기까지 500여종의 미생물·균류·식물·동물을 화석 등의 사진자료,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주혜 옮김. 7만원

■ 세계의 분쟁(구동회 외 | 푸른길) = 끊이지 않는 지구촌의 분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인종·민족·종교·영유권 등 분쟁의 다양한 배경과 원인, 현황 등을 입체적인 지도, 사진, 도표로 설명하고 있다. 1만8000원

■ 때의 비밀(이강산 | 지니넷) = 유명한 역술가인 저자가 ‘운’과 ‘때’를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하는 것에 성공의 비밀이 있다고 주장한다. 9·11 사태와 연평도 사태,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의 운명 등을 ‘때’라는 개념을 통해 풀어낸다. 1만3000원

< 학술 >

■ 현대 일본 사상(사사키 아쓰시 | 을유문화사) = 1980년대 이후 현대 일본 사상의 흐름을 정리했다. 가라타니 고진, 아사다 아키라에서부터 아즈마 히로키까지 비판적이었던 80년대 사상에서, 관여적이었던 90년대 사상을 거쳐 2000년대의 사상은 어떤 방향성을 갖는지 해설했다. 송태욱 옮김. 1만5000원

■ 분열의 기록(신형기 | 문학과지성사) = 193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쓰인 이른바 모더니즘 소설을 통해 근대성의 문제를 다시 조명했다. 당시 소설은 모더니티를 보편적인 것으로 만든 중심에 대해 주변부라는 위치적 상황을 갖고 있었다는 전제로 이상·박태원·최명익·허준·유항림·현덕 등의 소설을 다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1만2000원

■ 네트워크 세계정치(하영선·김상배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정치학자 13명이 함께 쓴 세계 정치와 한반도 통일전략에 관한 이론서. 최근 국제정치학 분야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상과 연구법으로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한 탐구를 시도한다. 2만2000원

■ 요하문명의 확산과 중국 동북지역의 청동기 문화(이청규 외 | 동북아역사재단) = 지금의 중국 동북지방에서 명멸한 선사고대 문화 중에서도 기원전 1000년대 흥성한 청동기시대 문화이자, 이 문화에 속하는 유적에서 비파형동검이 출토되는 까닭에 한국 고고학계가 주목하는 하가점상층문화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1만3000원

< 문학 >

[새책]사군자 外

■ 바보들의 결탁(존 케네디 툴 | 도마뱀출판사) = 1980년 미국에서 출간돼 ‘걸작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한 풍자 소설. 60년대 초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게으르고 반사회적이며 중세 철학을 신봉하는 주인공 이그네이셔스가 자본주의 사회 체제와 대결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김선형 옮김. 1만4800원

■ 갱스터 브레이크1·2(이진영 | 생각의나무) = 사회 밑바닥 삶을 전전하던 주인공 강산이 첫사랑 승희의 복수를 위해 대한민국의 권력자들과 타락한 공무원들을 상대로 희대의 사기극을 계획한다. 부산과 서울, 홍콩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넘나들며 두뇌 플레이를 벌이면서 극적인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다. 각권 1만1000원

■ 마즐 토브(제이나 레이즈 | 다음생각) = 베트남 전쟁 후 목숨을 걸고 베트남을 탈출했던 ‘보트 피플’ 메이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외톨이 소녀 한나가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 음식을 공유하며 우정을 키워가면서 각자 절망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임현경 옮김. 1만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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