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군이 영화 ‘레미제라블’를 패러디한 ‘레밀리터리블’이 조회수 520만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자 정부가 국정홍보에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공중파 방송의 개그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정책 홍보 영상를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에서는 행정고시를 통과한 수습 사무관들이 나와 율동을 선보인다. 환경부는 탄소배출권 관련 영상을 통해 온실가스 방지를 위해 도입하는 이산화탄소 거래를 설명하는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림부와 만화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해 김치와 된장, 김치부침개 등을 소재로 무려 6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특허청은 영상에서 뽀로로의 눈썰매 제작 과정을 통해 발명품의 탄생과 특허신청, 상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문화체육부는 만화 캐릭터 라바를 이용해 ‘내복입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대학생 서포터스인 ‘따스하군’의 다양한 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이는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으려는 시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