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역사교과서는 ‘이념편향’이라는 새누리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5일 오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국회 로텐더홀에서 ‘이념편향 역사 교과서’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입니다.
■ 국정교과서는 ‘친일 교과서’라는 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도 15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황교안 국무총리 자위대 입국 허용 발언,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 ‘걱정교과서’ 추진 그만 두라는 정의당
정의당도 동참했습니다. 심상정 대표와 의원들이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인간띠 잇기 1인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 원로교사들도 나서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퇴임교사와 명예교수 등도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 대학생들도 나섰습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교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그래도 기록되어야 할 ‘흑역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에서 고(故)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씨, 인혁당 사건 유가족들과 함께 ‘민족의 혼 그릇’ 추모비를 향해 묵념하고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는 1975년 인혁당 사건 희생자들의 사형이 집행된 곳입니다. 인혁당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저지른 ‘사법살인’입니다. 정부가 만들겠다는 국정교과서에 이런 ‘흑역사’도 기록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