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간장게장·날달걀 술집에 던진 40대 여성

이삭 기자

술만 취하면 특정 유흥주점을 찾아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40대 여성이 결국 철장 신세를 지게 됐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특정 유흥주점에서 음식을 던지는 등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오모씨(42·여)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0시27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김모씨(60·여)가 운영하는 유흥주점을 찾아 “술을 달라. 노래를 부르게 해달라”며 술에 취해 소동을 부린 혐의다. 오씨는 또 술에 취해 김씨의 유흥주점 입구에 간장게장과 달걀을 버리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김씨의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술에 취한 오씨의 행패를 참다 못한 김씨는 결국 오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관계자는 “오씨는 수년전에도 같은혐의로 처벌을 받은 적이 있지만 여전히 김씨와 주변 상인들을 괴롭혀 왔기 때문에 구속했다”고 밝혔다.


Today`s HOT
올림픽 성화 도착에 환호하는 군중들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이스라엘공관 앞 친팔시위 축하하는 북마케도니아 우파 야당 지지자들
파리 올림픽 보라색 트랙 첫 선! 영양실조에 걸리는 아이티 아이들
폭격 맞은 라파 골란고원에서 훈련하는 이스라엘 예비군들
바다사자가 점령한 샌프란만 브라질 홍수, 대피하는 주민들 토네이도로 파손된 페덱스 시설 디엔비엔푸 전투 70주년 기념식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