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계좌로 난민 기금 운영…은행 수수료 59만달러 건졌다

자타리(요르단) | 글·사진 이재덕 기자

블록체인 - 환상인가 혁신인가

① 중간자를 없애라

내전을 피해 요르단으로 피신한 시리아 난민들이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자타리 난민 캠프의 한 슈퍼마켓에서 ‘블록체인’과 연동된 ‘홍채 인식 간편결제(아이페이·Eye Pay)’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홍채 인식 방식으로 자신이 난민임을 증명하면 본인의 블록체인 계좌에서 상품 대금이 결제된다.

내전을 피해 요르단으로 피신한 시리아 난민들이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자타리 난민 캠프의 한 슈퍼마켓에서 ‘블록체인’과 연동된 ‘홍채 인식 간편결제(아이페이·Eye Pay)’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홍채 인식 방식으로 자신이 난민임을 증명하면 본인의 블록체인 계좌에서 상품 대금이 결제된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의 ‘요르단 난민 캠프’ 지원 체계

홍채 인증 ‘간편결제’ 시스템 구축한 지정 마트에서 식량 구매
거래 정보 저장 후 한꺼번에 대금 청구…기금 사용 투명성도 높여
거대 국제구호기구에서 ‘신기술’ 선도적 도입·성공 사례로 주목

지난달 10일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요르단 북부 자타리 난민 캠프. 이곳의 남북을 잇는 일명 ‘샹젤리제’ 거리에 창문 하나를 겨우 낸 작은 빵집에서 칼리드(44)가 ‘하리사(Harissa)’를 팔고 있었다. 단단한 듀럼밀을 갈아 만든 세몰리나 밀가루에 코코넛 파우더를 함께 반죽해 구운 뒤, 설탕 시럽을 부어 먹는 시리아식 디저트다. 칼리드가 하리사를 플라스틱 주걱으로 쓱쓱 눌러 자르더니 몇 조각 건넸다. 단맛으로 혀가 얼얼해졌다.

“고향에서도 하리사를 만들어 팔았어요.” 그의 고향 다라(Dara’a)는 9년째 그치지 않는 시리아 내전이 촉발된 지역이다.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시리아에서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독재에 반대하는 시위가 활발하게 벌어졌다. 특히 다라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거세게 일었다. 독재자를 비판하는 그라피티를 그린 13세 소년이 정부군에 고문당해 숨진 것이 발단이었다. 정부군은 시민을 향해 실탄을 쏘아댔다. 유혈진압은 내전으로 이어졌고 지금까지 수십만명이 사망했다.

내전이 시작되자 칼리드는 가족과 함께 국경을 넘었다. 그런 난민들이 모여 꾸려진 곳이 자타리 캠프다. 자타리가 밀려드는 난민을 다 받을 수 없게 되자, 요르단 정부는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아즈락 캠프를 만들어 난민들을 수용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자타리와 아즈락에 각각 7만3000명, 3만7000명의 난민이 등록돼 있다. 암만 등 요르단 전역으로 흩어진, 캠프 밖 난민은 65만명에 이른다.

샹젤리제 거리는 전날 내린 비로 곳곳에 물웅덩이가 패어 있었다. 프랑스 파리 명품거리 이름을 따왔지만, 실제로는 난민들이 청과물, 장난감, 전자제품, 옷, 담배 등을 사고파는 시장거리다. 짐수레 끄는 당나귀, 낡은 자동차, 자전거가 간간이 지나다녔다. 난민 캠프라기보다는 평화로운 시골 장터 같았다.

칼리드는 “손님이 많진 않다. 벌이가 그렇게 좋진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하리사만 팔아 생계를 잇기란 요원한 일이다. 칼리드가 그나마 난민촌에서도 시리아에서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유엔 등 국제기구와 구호단체들의 각종 지원 사업 덕분이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캠프 난민 1인당 한 달에 23디나르(약 3만6000원)를 제공한다. 난민의 은행계좌로 송금하는 것도, 현찰을 직접 주는 것도 아니다. ‘블록체인 계좌’에 지원금을 넣어준다. 블록체인 계좌에서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통화가 아니라, 요르단 디나르를 기반으로 한 거래가 이뤄진다. WFP는 왜 난민촌에 블록체인을 도입했을까. 블록체인은 난민들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 홍채로 인증, 수초 만에 결제

캠프 외곽도로 ‘로드링’을 따라 캠프 서북쪽 타즈위드 센터에 다다랐다. 컨테이너로 만든 조립식 건물 앞에 WFP와 요르단 깃발이 함께 걸려 있다. 타즈위드는 난민들이 WFP에서 받은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캠프 내 민간 슈퍼마켓이다. 이런 마트가 자타리에 2곳, 아즈락에 1곳이 있다. 마트 입구에는 WFP의 난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15개 국가들이 기부금 순으로 소개돼 있다. 2014, 2017, 2018년 3년간 234만달러(약 26억원)를 지원한 한국의 태극기는 일본, 이탈리아, 쿠웨이트 국기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타즈위드는 오로지 먹을거리만 판매한다. 대부분 요르단에서 생산된 것들이다. 한쪽에 호박, 양파, 사과, 코코넛, 바나나 같은 신선 채소와 과일이 그득하다. 2년 전부터 이곳에서 일했다는 시리아 난민 자셈(24)은 매대에서 분주히 감자를 솎아내고 있었다. “이건 팔기에 너무 작고, 이건 너무 크거든요.” 자셈은 “국경을 넘을 때는 굉장히 두려웠다. 어느새 5년이 훌쩍 지났고 이곳에서 첫 직장까지 얻었다”고 했다. 그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하고 한 달에 200디나르를 번다. 요르단의 최저임금 수준이다. 가족 12명이 생계를 잇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자셈도 WFP로부터 매달 23디나르를 지원받는다. 그는 직장인 타즈위드 센터에서 필요한 음식들을 구입한다.

계산대 앞에는 ‘담배, 콜라, 술,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은 WFP의 지원금으로 구입할 수 없다’는 포스터가 붙어 있다. “명색이 세계 ‘식량’ 계획인데 영양가 없고, 해로운 것들을 구입하도록 난민을 지원할 수는 없잖아요?” 난민들에게 ‘푸드가이’라고 불리는 WFP 요르단사무소 직원 바르다가위가 말했다.

난민들이 WFP에서 받은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캠프 내 민간 슈퍼마켓 '타즈위드 센터'

난민들이 WFP에서 받은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캠프 내 민간 슈퍼마켓 '타즈위드 센터'

무함마드의 아버지라고 자신을 소개한 71세 노인이 요구르트, 달걀, 설탕 등을 골라 계산대 앞에 섰다. 계산원이 상품들의 바코드를 찍은 뒤, 노인의 눈앞에 카메라를 들이댔다. 홍채를 인식하는 카메라였다. 홍채는 사람마다 모양이 달라, 지문처럼 자신을 나타내거나 인증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계산대 모니터에 ‘아이페이(Eye Pay)’라는 글씨와 함께 결제창이 떴다. 캠프를 총괄하는 유엔난민기구는 ‘아이 클라우드(Eye Cloud)’라는 클라우드 서버에 난민 정보를 모아둔다. 아이페이는 홍채 인식으로 아이 클라우드에 접속해 자신이 난민임을 증명한 뒤, 본인 계좌에서 상품 대금을 결제하는 일종의 ‘간편결제’다. 유엔난민기구와 WFP가 2016년 도입한 기술이다. 결제창에 ‘유엔난민기구 접속 중’이란 글자가 보이더니, ‘인증’ ‘계좌 잔액 확인’ ‘결제 승인’ 문구가 연달아 나타났다. 홍채 인식부터 영수증 출력까지 걸린 시간은 7~8초였다. “아주 편리하지. 우리 같은 노인네도 눈만 대면 뭐든지 살 수 있거든….”

계산대에 설치된 아이페이 화면.

계산대에 설치된 아이페이 화면.

원래 아이페이는 은행계좌와 연동돼 있었다. WFP는 은행에 가상계좌를 개설하고 난민들의 계좌로 사용했다. 매월 한차례씩 계좌에 지원금을 넣어줬다. 아이페이 기술이 도입되기 전에는, 난민들이 은행계좌에 연동된 현금카드를 들고 다니며 물건을 구입했다. 은행계좌를 통해 돈을 주는 방식은, 현물이나 종이바우처를 지급하는 전통적인 지원방식보다 효과적이었다. 물자는 필요한 이들에게 효율적으로 배분됐고, 난민들은 시리아에서 그랬던 것처럼 가계를 스스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은행계좌 시스템은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금융기관은 거래금액의 1.5%를 수수료로 챙겨갔다. 난민들의 거래 내역이 캠프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도 부담이었다. 은행을 거치지 않고 슈퍼마켓과 직거래하는 방법은 없을까. 슈퍼마켓이 난민들의 구매 내역을 자신들의 장부에 모두 기록한 뒤, 한꺼번에 WFP에 청구하는 방식은 어떨까. 문제는 마트가 장부를 조작하고 실제 난민들의 구매 내역보다 더 많은 금액을 청구할 경우, 이를 알아낼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은행을 대체해 장부를 기록하고 검증할 ‘신뢰받는 제3자’를 끌어들여야 한다. 적어도 블록체인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 평범한 일상을 만드는 기술

WFP는 은행계좌를 블록체인 계좌로 바꾸는 ‘빌딩블록(Building Block)’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7년 5월 아즈락 캠프에 시범적용한 뒤, 지난해 자타리 캠프로 확대했다. 블록체인은 다수가 공유하는 전자장부다. 난민이 마트에서 식료품을 구매할 때마다 난민과 마트의 블록체인 장부에 내역이 기록된다. 블록체인은 시스템 내 모든 참여자들에게 이 장부를 배포한다. 타즈위드 센터뿐 아니라 사업을 총괄하는 WFP도 난민들의 거래 내역이 담긴 진본 장부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모든 이에게 개방된 ‘퍼블릭 블록체인’은 장부가 만들어지면, 이를 검증하는 작업을 벌인다. 블록체인은 장부를 검증한 이에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통화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다만 WFP의 ‘빌딩블록’은 거래 당사자 등 소수만 참여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별도의 장부 검증 절차가 요구되지 않는다. 당연히 장부 검증의 보상책인 가상통화도 사용하지 않는다.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장부가 있으니 은행의 역할은 줄어들었다. WFP는 자신이 보유한 블록체인 장부를 보고 매주 타즈위드의 은행계좌로 난민들이 구입한 물품 대금을 송금하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WFP는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3940만달러를 난민들에게 지급했다. 이 금액을 과거처럼 은행계좌를 통해 지원했다면 1.5%인 59만1000달러를 수수료로 더 지불했어야 한다. 물론 타즈위드의 모든 거래가 다 블록체인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바르다가위는 “시각장애인 등 홍채 인식이 어려운 일부 난민들은 여전히 은행계좌와 연동된 현금카드를 사용한다. 현금카드를 사용하는 이들은 십수명 정도”라고 말했다.

[커버스토리]블록체인 계좌로 난민 기금 운영…은행 수수료 59만달러 건졌다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신의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타즈위드 센터 곳곳에는 ‘핫라인’ 안내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핫라인에는 매장 서비스, 상품 품질 등 온갖 문의가 접수된다. 바르다가위는 “지원금이 언제쯤 계좌에 들어오냐는 전화가 제일 많다”고 했다. 지원금은 가족 규모에 따라 입금되는 날이 다르다. “한날한시에 지원금이 들어오면 그날 마트에 사람들이 몰리게 되잖아요. 마트에 물건 떨어지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요.”

한 여성이 아이 둘과 함께 계산대에 섰지만 물건을 구입할 수 없었다. 그녀의 블록체인 계좌에 돈이 한푼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 옆에 있던 여자아이가 무뚝뚝한 표정으로 계산대에 놓인 상품들을 집어들기 시작했다. 더 어린 남자아이가 “왜 다시 갖다두냐”며 칭얼대기 시작했다. “지원금이 입금됐다고 생각하고 조카들과 함께 왔어요. 그런데 입금날이 내일이라고 하네요.” 내 지갑에서 디나르를 꺼내 쥐여주고 싶었지만 WFP 직원들은 “그러지 않는 게 좋겠다”며 만류했다. “많은 난민들이 지금 우리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어요. 조심해야 해요.” 난민의 자존심에 대한 배려이자, 특정인만 돕는 모양새에 대한 우려였다.

요르단 정부는 최근 경제 위기로 빵 보조금을 삭감했다. 캠프 밖 난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WFP가 캠프 밖 빈곤 난민에게 제공하는 지원금을 월 3~5디나르씩 인상한 이유다. WFP는 현재까지 이 지원금을 은행계좌를 통해 지급하고 있지만, 향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유엔여성기금도 WFP의 블록체인을 통해 일하는 여성 난민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거대한 국제기구가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을 어떻게 선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 바르다가위가 답했다. “난민들은 평범한 일상의 삶을 살아야 할 권리가 있어요. 은행계좌, 핫라인, 아이페이, 블록체인 등 WFP가 도입한 서비스는 다 그 연장선상에 있어요. 난민들에게 일상을 되찾아주는 것이 그들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고, 바로 우리의 일이에요.”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거래내역 장부를 여러 개로 분산 보관하는 ‘데이터 저장 기술’

블록체인은 장부에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개에 나눠 똑같이 분산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블록’ ‘체인’ ‘분산’ ‘신뢰’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보상으로 주어지는 가상통화까지 관련 개념을 간략히 정리했다. 아래 내용은 전명산의 <블록체인 거번먼트>와 마이클 J 케이시·폴 바냐의 <트루스머신> 책을 참고했다.

■ 블록 : 거래내역 등 여러 가지 정보가 담긴 저장소이다. 특정한 시간 동안 거래된 내역과 관련 정보를 묶어 하나의 파일로 만든 것이 블록이다.

■ 체인 : 블록은 서로 연결돼 있다. 예를 들어 100번째 블록을 만들 때는 99번째 블록의 정보를 섞어 암호화한다. 101번째 블록 역시 100번째 블록의 정보가 담긴다. 즉 99번이나 100번이나 101번이나 블록들은 서로 다른 파일이지만 서로 연결돼 있다. 블록체인이란 서로 연결돼 있는 파일들의 묶음이다. 누군가 100번째 블록을 조작한다면 이는 앞뒤 블록의 정보와 다르기 때문에 조작된 파일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 개발자들은 블록체인 전체를 위·변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 분산 : 흔히 블록체인은 똑같은 장부가 분산돼 있다고 한다. 이를 가장 잘 설명한 비유가 조선왕조실록이다. 조선왕조실록은 똑같은 문서를 총 다섯 군데 분산해 보관했다. 5개 모두 진본이다. 블록체인도 마찬가지이다.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개인들의 컴퓨터에 똑같은 파일(블록)들이 보관된다. 어떤 한 컴퓨터에서 장부가 업데이트되면 동시에 다른 컴퓨터에서도 장부를 똑같이 업데이트한다.

■ 신뢰 : 블록체인의 구조 덕분에 참여자가 얻을 수 있는 결과는 ‘신뢰’이다. ‘진짜’ 장부가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져 있어 중개기관의 개입이나 조작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고, 중개자 개입 없이 개인끼리 거래가 가능해진다.

■ 가상통화 : 분산형 시스템에 참여해 암호화된 블록을 새로 만들어낸 사람을 채굴자라고 하며 이들에게 보상으로 주어지는 게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이다. 모든 대중에게 열려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은 채굴이라는 시스템과 보상을 주기 위해 가상통화가 필요하지만 모든 블록체인에 가상통화가 필요한 건 아니다. 한정된 사람들만 사용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는 가상통화가 필수적인 건 아니다.


[커버스토리]블록체인 계좌로 난민 기금 운영…은행 수수료 59만달러 건졌다

< 시리즈 목차 >

① 중간자를 없애라
② 공유와 참여 이끄는 기술
③ 블록체인 특화도시를 가다
④ 속도 내는 한국
⑤ 가상통화에 대한 엇갈린 시선
⑥ 넘어야 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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