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젠더

“우리가 인기가 없지 인성이 없냐”···‘연알못’ 그 남자들이 사는 방법

글 이보라 기자 · 영상 채용민·유명종 PD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없는 남자들 모임’ ‘고나리자’ 이순근씨(36). 사진 유명종 PD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없는 남자들 모임’ ‘고나리자’ 이순근씨(36). 사진 유명종 PD

“회원님들은 공포영화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거울을 보면 되니까요.” “세상에 회원님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자분들이 생각이 멀쩡하니 회원님이랑 안 사귀겠죠.”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없는 남자들 모임(인남모)' ‘고나리자’ 이순근씨(36)는 회원들에게 ‘팩폭(팩트 폭력·사실을 기반으로 상대방의 정곡을 찌른다는 뜻)’을 사정 없이 날린다. 고나리자는 페이지 관리자를 뜻한다. 회원들이 “관리자”라고 적어야 할 것을 “고나리자”라고 오자를 내면서 만들어진 말이다. 때로 ’고자나리’라고도 불린다.

거침없는 일침에 ‘배트맨’처럼 박력 있는 이미지를 상상했지만 그는 예상과 달랐다. 짙은 파란색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맨 얼굴로 나타난 이씨는 웃음기 많은, 평범한 남자였다. “회원님들이 봤을 때 인남모 관리자 치고 허우대가 멀쩡한 거 아니냐고 하실까 생각했죠. 하지만 전 그런 부분에 자신이 있거든요. 딱 봤을 때 ‘아, 멀쩡하지 않구나’ 하는 반응일 것 같아 걱정하지 않고 있어요.”

이순근씨(36)와 기자가 나눈 페이스북 메시지. 페이스북 캡처

이순근씨(36)와 기자가 나눈 페이스북 메시지. 페이스북 캡처

인남모는 인기 없는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를 놀리고 자조하는 유머 페이스북 페이지다. 연애를 잘 하지도, 알지도 못하는 ‘연알못’들이 모였지만 분위기는 꽤 밝다. 이씨가 인기 없는 사람들에 대한 웃긴 글이나 그림을 올리면 회원들이 댓글을 달고 소통한다.

하지만 유머 페이지라고만 설명하기엔 아쉽다. 이씨는 연애뿐 아니라 취업 등 청년들이 가진 다양한 문제를 상담해준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리기도 했다. 소수자 혐오 표현이나 욕설도 지양한다. “우리가 인기가 없지 인성이 없냐”는 게 이 페이지의 신조다.

“인기 없는 사람들의 자조나 유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인기가 없지만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커뮤니티로 만드는 게 목표예요.” 지난 7일 경향신문 사옥에서 이씨를 만났다.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인남모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이순근입니다. 나이는 30대 중후반이고요. 문화재와 관련된 일을 하는 회사원입니다.”

-정확한 나이가 기사에 나가면 안 되나요.

“페이스북 메시지로 여자 회원분들 메시지가 많이 와요. 이런 거 운영하면 아무 것도 아닌데 대단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요. 지금까지 여성 회원분들의 메시지가 오면 ‘마흔둘’이라고 얘기했어요. 그러면 더 이상 진행이 안 되니까요. 이렇게 칼처럼 끊어냈는데 거짓말한 것처럼 될 것 같네요. 실제로는 36살이에요.”

-인남모 페이지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2016년 6월로 기억해요. 페이지를 만든 게. 당시 제가 아직 철이 없을 때여서 잘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셨어요. 둘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상대방이 ‘오빠, 오빠는 진짜 인기 없는 사람인 거 같아요’라고 했죠. 그날로 마음 접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만든 페이지입니다(웃음).”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변화하는 것 대신 왜 SNS를 만드는 것을 택했나요.

“사람들을 재밌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 당시 ‘초식남’ 이야기도 슬슬 나올 때여서 나같은 처지의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어렴풋한 생각이 있었어요. 같이 모여서 서로 위로하고 싶었죠. 특히 당시에 데이트폭력 문제나 스토킹 문제도 관련 있어요. 저는 인기가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고, 그런 사람들은 굉장히 많은 거다. 하지만 인기 없음의 이유나 핑계를 다른 사람에게 돌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인기 없고 여친(여자친구) 없고 애인 없는 게 전부 제 자신의 문제니까 제 자신의 문제와 관련돼 있는 그런 부분을 모아서 보여주기 시작한 거예요.”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없는 남자들 모임’ 프로필 사진.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없는 남자들 모임’ 프로필 사진. 페이스북 캡처

-남자나 인기가 없어야만 페이스북 페이지나 그룹에 들어갈 수 있나요.

“그런 건 아니에요. 인남모는 성별을 차별하지 않아요. 남자 회원이 85%면 여자가 15%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커플도 받아요. 운영 원칙을 세워놓은 것 중 하나는 커플인 상태로 들어오는 건 괜찮다는 거예요. 들어온 다음에 헤어지면 회원이 두명이 되니까요. 하지만 인남모에 가입한 다음 연애해서 커플이 되면 자른다고 공지해놓은 상태예요. 회원 두명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페이스북 그룹에서 강퇴(강제퇴장)하는 편이에요.”

-회원님들과는 페이스북 메시지로 주로 어떤 얘기를 많이 하나요.

“연애 상담이 제일 많아요. ‘썸녀(관심있는 여성), 썸남(관심있는 남성)이 이런 행동을 했어요. 그린라이트인가요?’라고 하면 대부분 ‘안 된다’고 말하는 편인데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진지하게 대답해드리는 편이에요. 식당도 추천해주고요. 그 외에 학업이나 고민을 올려주는 분들도 많아요. 되도록 상담을 잘 해드리려고 노력하지만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도움 못드리는 경우가 종종 생겨요. 그러면 주변에 잘 아는 사람을 찾아서 얘기를 전해서라도 도와드리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회원들의 연애 상담을 많이 해주는데, 실제로 연애 경험이 많나요.

“연애 경험이 아예 없진 않아요. 없으면 차이는 경험이 없었을 텐데요(웃음). 어떻게 보면 차이는 경험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죠. 대부분 제가 했던 행동을 하지 말라고 상담해주면 잘 된다고 생각해요. 바둑도 실제로 두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바둑을 안 두고 보고 있는 사람은 훈수를 둘 수 있죠. 제가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연애를 안 한 지는 오래 됐어요. 가장 최근 연애가 5~6년은 된 거 같아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소개팅 같은 건 요새 안하나요.

“제게 소개팅해 줄 친구도 점점 없어지네요. 최근에 소개팅해주겠다고 한 친구가 있었어요. 소개팅 자리는 아닌데 마침 친구가 제게 소개팅을 해주려고 했던 여성분과 다른 자리에서 만났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 여자분을 소개팅해주기로 했어요(웃음).”

이순근씨(36)가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없는 남자들 모임’ 회원들과 소통하는 모습. 페이스북 캡처

이순근씨(36)가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없는 남자들 모임’ 회원들과 소통하는 모습. 페이스북 캡처

-앞으로 연애 계획은요.

“전 사실상 연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 거 같아요. 꼭 연애해야 한다거나 연애해서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은 안 해요. ‘가는 여자 잡지 않고 오는 여자 막지 않는데 아무도 오지 않았을 뿐이다’. 그런 느낌으로 살고 있습니다. 인연이 된다면야 굳이 거부하진 않겠지만 크게 기대하진 않고요.”

-‘썸(사귀기 전 서로 호감이 있는 단계)이다, 아니다’ 구분하는 기준이 있나요.

“일단 ‘상대방은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깔고 들어가는 편이에요. 회원님으로부터 정보를 받고 판단해주는데요. 회원님들의 자기 객관화를 먼저 시키는 편이에요. 어떤 상태이고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들어봐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안 된다고 생각하고 시작하라고 해요. 정말 확실한 상황이 아니면 상대방이 당신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말해요. 정말 확실한 거는 상대방이 당신을 좋아한다고 얘기했을 때(웃음).”

-보수적으로 접근하네요.

“연애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실례가 된다고 생각해요. 내가 착각해서 잘못 (고백을) 지르면 상대가 피해 입어요. 상대가 피해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수적으로 상담해주는 편이에요.”

-‘고백 공격’이라는 말처럼요?

“고백해서 혼내주자라는 것도 우리 모임에서 이슈몰이를 해서 만들어진 건데요. 지금은 굉장히 많은 커뮤니티에서 사용해요. 그런데 저는 이게 굉장히 실패한 캠페인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을 괴롭힌 일진 여자애한테 고백해서 혼내줬다는 인터넷 게시물에서 시작된 건데요. 이게 범용화되면서 고백해서 혼내주는 사례가 너무 빈번하더라고요. 고백 공격은 유머로만 소비하고 실제로 고백은 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얘기를 꼭 붙이는 편이에요.”

이순근씨(36)가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없는 남자들 모임’ 회원들과 소통하는 모습. 페이스북 캡처

이순근씨(36)가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없는 남자들 모임’ 회원들과 소통하는 모습. 페이스북 캡처

-인남모는 ‘인기 없음’을 부정적이지 않고 재미있게 다루는 편인데요.

“제가 성격이 낙천적인 편이어서 집착하지 않는 편이에요. ‘오빠는 정말 인기 없는 사람인 거 같아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굳이 것을 개선해서 그가 어떻게든 날 좋아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지금 현재 처지가 이렇다는 것을 쉽게 납득하는 편이었어요. 그게 페이지 운영에 반영돼 있기도 하고요. 두번째로 예전에는 인기 없고 연애 못하는 것을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요즘에는 인기 없고 연애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인기 없음의 요인은 다양해요. 못생겼거나 화술이 없거나 돈이 없을 수도 있고요. 이런 것들을 다 만드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지쳐 있다고 생각해요. 적당한 선에서 외모를 가꾸고 자기 계발하는 건 옛말이고 이젠 ‘지나치다, 인기 없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싶다’는 분들이 회원들 세대의 전반적인 정서라고 생각해요.”

-인기 있어야 하고 연애 해야 하고 결혼해야 하는 등 사회의 고정관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어른들의 강요에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지만 청년들도 생각을 바꿔야 된다고 생각해요. 안 따라가도 상관 없거든요. 이제 우리는 인기 없이 혼자 살아도 어떻게든 다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로 바뀌어가고 있어요.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나라가 됐잖아요.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우리나라는 혼자 사는 사회가 됐고 인기 없는 사람들이 디폴트인 사회가 될 거라 생각해요. 인기 있고 싶은 사람은 노력하면 돼요. 인기 있고 싶은데 노력하지 않고 남 탓만 하고 싶어 하는 건 인남모가 지향하고 있는 바가 아니에요. 인기 없는 상태에서 만족하고 살고 싶다고 하면 노력을 안 해도 돼요. 번듯한 직장이나 외모나 패션 이런 것들을 맞출 필요는 없어요.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에 ‘인기’도 하나 들어가는 거라 생각해요. 애인 없어도, 내 취미에 골몰하더라도, 마음 맞는 친구들이랑 취미생활 즐기며 살더라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사회가 이미 들어선 거라 생각하고요.”

-페이지 운영에 원칙이 있나요.

“각종 혐오·차별 발언은 되도록 배제하는 편이에요. 댓글은 되도록이면 삭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요. 너무 심한 욕설이나 회원님들 간에 싸우면서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혐오 표현이 있으면 삭제해요. 싸울 때 회원님들끼리 싸우지 말고 저랑 싸우라고 얘기하는 편이에요(웃음).”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와 달리 혐오·차별 발언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페이지를 운영하며 제가 욕설을 듣는 것을 싫어했어요. 우리나라 인터넷 커뮤니티는 대다수가 혐오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관리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그런 것들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딱히 정치적으로 올바른 문제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정치적 올바름은 대부분 초등학교 바른생활 교과서대로만 하면 되는 거거든요. 저는 그 기준대로 운영하고 있어요. ‘욕설하지 마세요, 비하 발언하지 마세요, 차별하지 마세요. 우리는 똑같이 인기없는 사람들입니다.’ 그 기준대로 운영하다 보니 지금의 분위기가 만들어진 거죠.”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없는 남자들 모임’의‘ 고나리자’ 이순근씨(36). 영상 캡처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없는 남자들 모임’의‘ 고나리자’ 이순근씨(36). 영상 캡처

-‘일간베스트(일베)’와 같은 남성 중심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여성혐오 정서가 큰 편인데요. 한 언론 보도에서는 연애 시장에서 실패한 남성들이 반페미니즘 정서를 띤다고 진단하기도 했어요. 아까 말했듯 연애에 실패했을 때 남(여자) 탓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남 탓을 한 현상이라 볼 수 있을까요.

“여자에게 인기를 얻고 싶고 연애시장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자기 상품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활동해야 해요. 그렇지 않고 상대방의 가치를 낮춰서 자신과 같은 급으로 만들려고 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는 특별히 남자들이 못 돼진 게 아니라 힘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회원 다수를 차지하는 20대 초중반들은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호소해요. 연애도 그렇고, 학업, 직장 주거 문제… 원래 삶이 힘들어지면 많이 싸워요(웃음). 젊은 남자들을 탓하기보다는 서로 혐오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어른 분들이 좀 더 고민해야 할 문제예요.”

-앞으로 페이지 운영 계획이 있나요.

“페이스북 페이지는 유지할 거예요. 진지하게 상담을 원하는 분들은 최선을 다해 상담해줄 수 있도록 인력과 연결하고 싶어요. 회원들이 주변 환경이 힘든 것들을 다 개선한 후에 정말 페이지를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도움 드리고 싶어요. 취업 도움이라든지 청년 지원 사업을 볼 수 있는 포털이나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에요. 인남모가 인기 없는 사람들의 자조와 유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인기가 없지만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도록 지원해줄 수 있는 커뮤니티로 만드는 게 목표예요.”

-마지막으로 연애를 하고 싶은 회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연애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연애는 개인 간 관계이기도 하지만 파탄나면 주변에 여파가 굉장히 크거든요. 연애하고 싶으면 상대방도 나와 똑같이 인간관계를 갖고 있는 사회 구성원 중 하나이고, 이게 잘못됐을 때 내가 마음이 아픈 것 만큼 상대도 상처받고 주변에 상처줄 수 있는 그런 행위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해요. 또 아무 것도 하지 않는데 연애하자고 하는 사람은 없어요. 자기 장점을 어필해야 하고 꾸미는 모습 보여줘야 해요. 여자분들은 자신을 꾸미는 데 비용을 많이 투자하는데 남자분들도 투자해야 해요. 말투, 성격, 화술, 머리, 눈썹, 기본적인 화장, 패션 전부 다 조금씩 노력을 해야 해요. 패셔니스타가 되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나를 보고 거부감이 들지 않을 정도요. 호감까지는 무리시겠죠 아마(웃음). 이 정도는 시작해야 가능성이 조금 생기는 거예요. 상대방이 얼마나 예쁜가, 내 이상형인가는 두 번째예요. 상대방보다 거울을 먼저 보고 조금씩 준비해나간 다음 시도하는 게 서로 상처를 안 받고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이보라 기자의 ‘아! 젠더’

'아! 젠더'는 젠더 관련 아젠다나 화젯거리를 알게 됐다는 감탄사가 담긴 의미입니다. 편견없이 한 걸음 더 나아가 생각해볼 만한 젠더 이슈를 전합니다.



Today`s HOT
올림픽 성화 도착에 환호하는 군중들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이스라엘공관 앞 친팔시위 축하하는 북마케도니아 우파 야당 지지자들
파리 올림픽 보라색 트랙 첫 선! 영양실조에 걸리는 아이티 아이들
폭격 맞은 라파 골란고원에서 훈련하는 이스라엘 예비군들
바다사자가 점령한 샌프란만 브라질 홍수, 대피하는 주민들 토네이도로 파손된 페덱스 시설 디엔비엔푸 전투 70주년 기념식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