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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차별 반대’ 지하철역 광고 훼손

독자 제공
[포토뉴스]‘성소수자 차별 반대’ 지하철역 광고 훼손

서울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 게시된 ‘2020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행동’ 광고판이 2일 찢겨진 상태로 발견됐다. 성소수자 단체들은 지난 5월17일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을 앞두고 캠페인 참가자들의 얼굴 사진을 모아 ‘성소수자는 당신의 일상 속에 있습니다’라는 문구의 광고로 만들었다. 광고는 서울교통공사의 불승인과 단체들의 국가인권위 진정 끝에 지난달 31일부터 한 달간 신촌역에 게시될 예정이었다. 공동행동은 2일 논평에서 “광고 훼손은 명백한 증오범죄”라며 “경찰에 신고해 끝까지 범인을 찾고 책임을 물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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