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 시대, 문해력은 시민의 기본 소양이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지금은 ‘과학 문해력’이 시민의 기본 소양이 됐다. 과학 문해력은 세상을 숫자로 따져보는 능력이다. 우리의 눈을 가리고, 갈등을 부추기는 가짜 정보가 판치는 요즘, 객관적인 수치로 이치를 따지는 일은 더 중요해졌다. 학교를 떠나, 성인이 돼서도 과학 문해력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국 139개 과학관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부족하다.
과학 대중화에 힘써온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은 ‘동네 실험실’을 제안했다. 1134개 공공 도서관에 과학 실험실을 갖추고, 과학자를 고용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직접 자신만의 실험을 수행하자는 취지이다. 팬데믹 상황에서 지식의 공유가 중요한 이유, 대중교통 이용과 육식 줄이기가 기후 위기 대응에 도움이 되는 이유도 설명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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