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포토

코로나19 상황에도 강행된 집회

이준헌 기자
[경향포토] 코로나19 상황에도 강행된 집회

3일 서울 종로3가 일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모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민주노총은 당초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공지했으나, 경찰은 이곳을 둘러싸고 경력수송버스(경찰버스)를 벽처럼 세워 집회를 봉쇄했다. 이에 여의대로 진입이 어려워진 민주노총은 집회 장소를 종로3가로 긴급히 변경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집회에서 “노동자들의 생존과 안정, 고용을 지키고자 이자리에 모였다”며 “정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했던 약속을 지켰더라면 이 자리에 올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총파업 투쟁을 힘차게 준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11월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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