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주술논쟁’ 윤석열에 “전도 생각해 보겠다”

박은경 기자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스튜디오에서 제6차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스튜디오에서 제6차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기독교 신자인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주술논쟁’에 휘말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전도하는 문제를 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7일 오후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를 전도할 생각은 안 해보셨나’는 질문에 “저는 다른 분들의 신앙도 존중하고 제 신앙도 존중하는데 기독교 기본 정신은 우리 정신을 나누는 것, 선교·전도라고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기회가 되면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점보는 것을 존중하지는 않죠’라고 추가 질문하자 “점은 종교가 아니다. 무속신앙도 존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법조계 생활을 오래했고, 문재인 대통령 정부와 치열하게 싸웠다. 좋은 자원”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이나 다음에도 여전히 기회가 있으니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 13기인 황 후보는 “검찰 10년 후배인 윤석열 전 총장(23기)이 검찰에 오래 같이 있어 (나에 대해 예의를) 차리기는 한다”면서 “서로 얼굴을 붉힐 사이는 아니다”고 했다.


Today`s HOT
올림픽 성화 도착에 환호하는 군중들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이스라엘공관 앞 친팔시위 축하하는 북마케도니아 우파 야당 지지자들
파리 올림픽 보라색 트랙 첫 선! 영양실조에 걸리는 아이티 아이들
폭격 맞은 라파 골란고원에서 훈련하는 이스라엘 예비군들
바다사자가 점령한 샌프란만 브라질 홍수, 대피하는 주민들 토네이도로 파손된 페덱스 시설 디엔비엔푸 전투 70주년 기념식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