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식음료 배달로봇 ‘에어딜리’ 운영

박준철 기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18일부터 시범운영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에어딜리’.|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18일부터 시범운영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에어딜리’.|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에 빵과 커피 등 식음료를 배달해 주는 로봇인 ‘에어딜리’가 운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8일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자율주행 배달로봇 ‘에어딜리’가 시범 운영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로봇배달서비스는 항공기 탑승 수속을 마친 이용객들이 탑승 게이트의 좌석이나 안내 책자 등에 비치된 QR코드를 이용해 식음료를 주문하면, 에어딜리가 고객이 있는 곳까지 배달해 주는 방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출국객들이 식당을 찾으러 돌아다닐 필요 없이 탑승 게이트에서 간편하게 식음료를 주문할 수 있어 시간에 쫒기지 않고 보다 더 여유롭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두 7대가 배치되는 에어딜리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은 “인천공항은 신규 로봇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용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에는 에어딜리에 앞서 안내로봇 ‘에어스타’, 카트로봇 ‘에어포터’, 자율주행 전동차 ‘에어라이드’ 등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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