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21일부터 공연 관람과 야경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 ‘부산을 달리는 도로시’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의 대표 관광버스인 시티투어버스의 야경관광 일정에 따라 도심 야경을 감상하면서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한 관객 참여형 연극을 즐길 수 있다.
금·토요일 저녁 부산역에서 출발해 부산항대교, 광안리해수욕장, 마린시티,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대교, 송도 구름산책로 등을 둘러보면서 장소마다 숨어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탑승객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송도 구름산책로에서는 하차해 출연진이 공연을 펼치며, 사진 촬영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탑승객 대상으로 퀴즈를 통해 기념품을 제공하고 탑승객 전원에게 쿠키와 야광 팔찌를 제공한다.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이며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요금은 어른 2만원, 어린이 1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티투어 누리집(citytour.or.kr)에서 볼 수 있다.
관광공사 측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