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한 민들레 압수수색

김송이 기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

서울경찰청. /김영민 기자

서울경찰청. /김영민 기자

경찰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명단을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를 받는 인터넷 매체 ‘시민언론 민들레’를 26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민들레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민들레는 지난 11월14일 “최소한의 이름만이라도 공개하는 것이 진정한 애도와 책임 규명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판단하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후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해당 매체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희생자 명단이 민들레 등에 흘러들어간 경로를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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