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옛날잡지’ 레이디경향에서 노스트라다무스도 울고 갈 대예언을 찾아냈습니다! 과거 여러분들은 유튜브 존재와 MZ세대 탄생을 예측하셨나요? 일명 ‘아폴로 박사’이자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외계인 편’에서 친근한 웃음을 선사한 ‘국민 천문학자’ 고 조경철 박사가 1984년 레이디경향에 ‘대예언’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사회·경제·문화 그리고 생활 등 여러 방면에서 혜안이 돋보이는 미래 예언을 했는데요. 그 결과가 기가 막힙니다. 마치 현재의 삶을 직접 본 듯한 술술 읊었던 조 박사의 예언, 그 흥미로운 이야기를 ‘옛날잡지’가 전해드립니다.
<조경철의 대 예언-지금부터 16년 후>의 글귀를 읽으면 읽을수록 조 박사의 통찰력은 어디서 샘솟는 것인가 의문을 품게 될 정도로 놀랍습니다. 첫 번째는 “쇼핑은 집안에서”라는 글이 눈에 띕니다. 그는 “데이터 회로가 모든 가정에 들어와 최신 정보를 집안에서 얻을 수 있고 ‘파 한쪽’도 집안에서 살 수 있는 시대가 온다”고 예언했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인터넷은 월드 와이드 웹(WWW)과 웹브라우저의 등장했던 1990년대 비로소 우리 일상에 보편화했습니다. 조 박사는 1984년에 “전화, 팩시밀리, 워드, 홈 컴퓨터, 데이터 단말, 텔레비전을 탑재한 종합 장치”라고 언급하며 인터넷 시대를 예언한 것이죠.
또 하나 놀라운 예언은 “생산자가 바로 소비자가 되는 프로슈머 사회로 소비자가 직접 생산 과정에 참여할 것”입니다. 마치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 즈음에 나올 법한 내용을 조 박사는 1984년도에 이미 예측했습니다.
그 외에도 “노인층의 급격한 빈부의 격차로 양로원이란 단어가 사라진다”라든가, 인구 감소로 “유치원이 잇따라 문을 닫고 늘어나는 노인들을 소수의 젊은이가 부양하게 된다” 등 지금의 사회 문제를 정확히 짚어냅니다.
그리고 놀라지 마세요. 조 박사는 생성형 AI의 존재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래픽은 컴퓨터가 다 그려준다”라며 “컴퓨터가 새로운 아이디어와 함께 인간의 창조력을 끌어내고 구체화해주는 캔버스가 된다. 그러나 컴퓨터에는 막연한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간의 머릿속에 있는 막연한 이미지를 어떻게 입력하는가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합니다.
더는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습니다. 조경철 박사는 무려 ‘유튜브의 탄생’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이쯤 되면 조경철 박사는 ‘몰래카메라’가 아닌 진짜 외계인과 조우했거나, 시간여행자 ‘재벌집 막내아들’이 아니었을까요?
고 조경철 박사의 대예언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옛날 잡지>와 함께 즐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