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물의 죽음, 전 지구적 ‘나비효과’ 추적…EBS1 다큐프라임 ‘커넥션’

김한솔 기자

27일 EBS 1TV에서 방송되는 <커넥션>은 케냐, 멕시코, 팔라우공화국, 말레이시아, 일본 오키나와, 도미니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코스타리카, 한국 등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명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1부에서는 한 동물의 죽음이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 케냐와 탄자니아 경계에 있는 마라강은 해마다 120만마리의 누 떼가 건너가는 곳이다. 이 중 평균 6250마리는 강을 건너다 죽는다. 무게로 치면 1100t, 대왕고래 10마리에 달하는 양이다. 누의 사체는 다른 동물을 통해 내륙으로, 뼈는 분해되면서 강 하류로 퍼져나간다. 누의 죽음으로 마라강에는 영양분이 생긴다. 제작진은 ‘누군가를 먹는다는 것은 지구상의 가장 큰 커넥션이며 죽음은 모든 커넥션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우주에서 지구에만 있는 물질은 무엇일까. 흙이다. 흙을 만들어낸 것은 ‘땅의 옷’이란 의미를 가진 지의류다. 이끼와 비슷한 지의류는 녹조류와 곰팡이의 결합을 통해 흙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오후 9시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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