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도 디즈니+로… 기대작 넘치는 2024 OTT

고희진 기자

송강호 주연 <삼식이 삼촌> 상반기 디즈니+ 공개

넷플 <오징어 게임 2> 하반기 공개 기대감 높아

전종서의 사극 액션 <우씨왕후>는 티빙에서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하는 송강호. 디즈니플러스 제공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하는 송강호. 디즈니플러스 제공

올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도 구독자의 이목을 끌 만한 작품이 줄지어 대기 중이다. 배우 송강호는 연기 인생 첫 드라마에 도전한다. 세계적인 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후속작도 연말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3일 디즈니플러스는 신연식 감독이 연출하는 <삼식이 삼촌>을 상반기 공개한다고 밝혔다. 1960년 대한민국,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 감독은 영화 <거미집>의 극본을 맡아 송강호와 호흡한 바 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1991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이후 영화 작업만으로 대중을 만나왔다. 시리즈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극장 관객의 감소와 OTT 영향력의 확대로 영화만 할 것 같던 배우들이 OTT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민식 또한 지난해 디즈니플러스의 <카지노>로 2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바 있다.

OTT 시장의 최강자 넷플릭스는 다양한 작품으로 1월을 시작한다. 먼저 연상호 감독이 기획한 <선산>이다. 연상호 연출부 출신 민홍남 감독의 데뷔작이다. 연 감독과 <지옥>과 <정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현주가 주연인 미스터리 드라마다. 마동석의 액션이 주가 되는 영화 <황야> 역시 1월에 선보인다.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같은 세계관을 유지하는 작품이다.

<스위트홈 3>도 올여름 찾아올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김상만 감독이 연출하는 <전,란>은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오징어 게임 2>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난해 7월부터 촬영을 시작했으니,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는 공개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많다.

<오징어게임2> 예고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게임2> 예고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티빙에선 매 작품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전종서의 첫 사극 출연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우씨왕후>가 기대작이다. 고구려 왕후인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 드라마다. 김무열, 지창욱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해 온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지난해 말 시즌 1이 공개돼 호평을 받은 <이재, 곧 죽습니다>도 이달 시즌 2로 돌아온다. 이솜과 안재홍의 만남으로 기대되는 불륜 커플 추적극 <LTNS>도 이달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TV+는 <파친코> 시즌2를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촬영은 이미 지난해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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