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충북 관광특구 평가서 3년 연속 ‘우수’

이삭 기자
지난해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 열린 온달문화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단양군 제공.

지난해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 열린 온달문화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이 충북도에서 실시하는 관광특구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단양군은 충북도의 2023년 충북 관광특구 평가에서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달 23~24일 도내 관광특구인 단양 단양·매포읍, 보은 속리산면, 충주 수안보온천 등 3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6명의 평가 위원들이 현장실사와 지난해 특구 운영 실적, 활성화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선정한다.

단양군은 이번 평가에서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외국인 관광객 집계를 위한 노력, 관광정책의 파급효과, 외국인 대상 홍보 마케팅 노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등급에 선정됐다.

우수등급은 이 평가의 최고 등급이다. 단양군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단양군은 지난해 외국인 대상 홍보에 주력한 것이 우수 등급에 선정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단양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5000만원과 지방비 5000만원 등 총 1억원의 사업비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단양군은 외국인 관광객을 지속해서 유치하기 위해 이번 달 말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시티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음식점에 외국인 관광객 환영 깃발과 스티커를 설치해 관광지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요 관광지에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안내판을 제작해 설치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단양관광특구를 더욱 발전 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충북 관광특구 평가에서 보통 등급을 받았던 보은 속리산면은 2022년과 지난해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2021년 미흡 등급을 받았던 충주 수안보온천은 2022년 보통, 지난해 우수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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