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3호기 화재로 자동 정지…“외부 유출 없어”

김현수 기자
경북 경주시에 있는 월성원전.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북 경주시에 있는 월성원전. 경향신문 자료사진

19일 낮 12시9분쯤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전 3호기가 화재로 자동정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전본부는 전력을 만드는 계통에서 불이 나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원전이 자동정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원전 연료와 건물은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한수원으로부터 자동정지 보고를 받고 현장 안전성 점검에 나섰다.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나 위험물질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했다.

1998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 월성 3호기는 가압중수로형 70만㎾급 원전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 뒤 설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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