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 주택 건설현장 방문…“수도 살림집, 중대사”

이윤정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완공을 앞둔 평양 화성지구 2단계 1만 가구 살림집(주택)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완공을 앞둔 평양 화성지구 2단계 1만 가구 살림집(주택)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 화성지구 2단계 1만 가구 살림집(주택) 건설 현장을 지난 5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화성지구 2단계에 대해 “당의 건축미학 사상이 철저히 구현된 것이 눈에 띈다”며 “(화성지구) 1단계 살림집들과 양상이 구별되게 반복성을 피하면서” 지어졌다고 호평했다. 이어 “시공에서 나타난 일련의 부족점들”에 대해 지적하고 “시급히 퇴치하기 위한 대책”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주택건설이 “인민들의 아름다운 행복의 터전을 마련해주는 제일가는 중대사인 만큼 먼 훗날에도 손색이 없게 최상의 수준으로 완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마무리 공정까지 질적으로 완벽하게 결속해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화성지구 2단계 외에 올해 건설을 시작한 화성지구 3단계, 내년 착공 예정인 화성지구 4단계 계획의 구체적 방향도 지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2021년 1월 노동당 제 8차 대회에서 김 위원장은 2021∼2025년 평양에 해마다 1만세대씩 모두 5만 세대의 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북한은 2021년 3월 송신·송화지구, 2022년 2월 화성지구 1단계 공사에 착수해 1년여에 걸쳐 공사를 마쳤다. 이번에 김 위원장이 찾은 화성지구 2단계는 지난해 2월 착공했으며, 화성지구 3단계 착공식은 올해 2월 열린 바 있다. 내년 4단계 공사까지 끝나면 김 위원장의 ‘평양 살림집 5만 가구 건설’ 목표 수치는 표면적으로는 채워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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