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하호에 화물차 빠져 60대 부부 사망

백경열 기자
잠수부들이 17일 안동 임하호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잠수부들이 17일 안동 임하호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안동 임하호에 화물 차량이 빠져 탑승하고 있던 60대 부부가 숨졌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24분쯤 안동시 임동면 마령리 임하호에 1t 화물 트럭이 물에 빠지고 있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은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당국은 이날 오전 7시49분쯤 잠수부를 동원해 임하호에 빠져있는 트럭에서 60대 부부를 건져냈다. 이후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 남은 차량 바퀴 흔적 등을 근거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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