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년 맞은 DDP, 새 슬로건은 ‘놀라운 내일’

윤승민 기자
개관 10년 맞은 DDP, 새 슬로건은 ‘놀라운 내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 슬로건 ‘어메이징 투모로우(놀라운 내일)’를 발표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6일 DDP디자인홀에서 개관 10주년 슬로건 선포식 및 포럼을 연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새 슬로건에 대해 “우주선을 닮은 미래지향적 건물 디자인, 첨단 시공 기술, 콘텐츠로 무장한 DDP를 통해 앞으로 찾아올 시민, 외국인이 놀라움을 느끼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념 포럼에서는 이용찬 마케팅서당 훈장이 새 슬로건 개발 관련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계 유명 현대예술가·큐레이터들이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을 재해석해 ‘커넥트, BTS’전에 출품했던 강이연 작가는 최근 구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혁신이 불러온 창조성의 변화’를 발표한다.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본부장은 서울의 경쟁력 강화 방법을, 홍성태 서울브랜드총괄관은 도시 브랜딩을 각각 강의한다.

DDP는 동대문운동장과 풍물시장 터에 문을 열어 지난해 역대 최다인 1375만명이 방문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연 매출 164억원을 기록하며 재정자립도가 102.3%였다고 재단은 소개했다. 세계적인 건축자 고 자하 하디드가 우주선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설계한 DDP에서는 샤넬·팀 버튼 등 글로벌 브랜드 행사와 예술 전시가 열렸다.

2014년 3월 개관 당시 정한 DDP의 슬로건은 ‘드림, 디자인, 플레이(꿈꾸고, 만들고, 누리다)’로 각 단어의 영문(Dream·Design·Play) 첫 글자로 ‘DDP’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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