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펠러 달린 중국 플라잉카, 4분기 예약 판매

권재현 기자

홍콩 언론 보도···가격대는 미공개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샤오펑 에어로HT가 선보인 전기 수직이착륙기. 연합뉴스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샤오펑 에어로HT가 선보인 전기 수직이착륙기. 연합뉴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계열사 에어로HT가 올해 4분기부터 플라잉카 예약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샤오펑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허샤오펑이 지배하는 에어로HT는 전날 SCMP에 “감항 인증(안전 비행 성능 인증)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정확한 출시 시기나 가격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에어로HT는 10년 전 하늘을 나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을 시작했다.

허 CEO는 지난 25일 베이징 오토쇼 언론 브리핑에서 “수직이착륙기는 대중교통에 대한 추가 옵션을 제공하고 승객들은 차량 정체를 피할 수 있어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로HT는 기업 고객을 목표로 하는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개인 구매층을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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