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기독교를 믿는다는 것 外

▲ 기독교를 믿는다는 것…가이 P 해리슨 | 엑스오북스

‘기독교는 말이 되는가? 천국은 정말 있을까? 왜 신은 이렇게 고통을 주는가?’ 저널리스트 출신의 저자는 비기독교인들은 물론 기독교인들도 궁금해할 만한 기독교에 관한 질문 50가지를 골라내 이해하기 쉬운 대화체로 답을 찾아나간다. 오랜 기간 성경을 연구해온 저자는 풍부한 취재 사례와 경험담, 최근의 과학적 연구 성과, 종교 관련 설문조사 등을 근거로 자신의 견해를 드러낸다. 1만8000원

▲ 민주주의의 배신…오홍근 | 산해

기자로 일하다 국민의정부 시절 국정홍보처장 등을 지낸 저자는 현 정부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할 생각이 없거나 역량이 부족하다고 진단하면서 한국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한다.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세력의 의식도, 국민의 의식도 민주주의가 작동 가능한 기본적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프레시안에 연재한 칼럼을 모아 펴냈다. 1만5000원

▲ 우리는 군대를 거부한다…전쟁없는세상 | 포도밭

군대 대신 감옥을 택하는 사람들,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53인의 소견서다. 이들은 평화주의 신념, 종교적 신념, 반군사주의 및 반군가주의 신념에 따라 입영을 거부했다. 5월15일 세계 병역거부자의 날을 맞아 2001년 오태양씨의 병역거부 선언부터 14년에 걸친 기록을 정리했다. 2003년 병역거부자들의 모임을 모태로 만들어진 ‘전쟁없는세상’이 소견서를 정리했다. 1만원

▲ 약탈 문화재는 누구의 것인가…아라이 신이치 | 태학사

저자는 스루가다이대학 명예교수로 일본의 우경화를 비판하는 대표적인 지식인이다. 2011년 <조선왕실의궤>가 반환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저자는 당시 약탈 문화재 반환은 식민주의를 청산하기 위한 기본 틀이고 문화재는 태어난 자리에 있을 때 진정한 가치를 발한다고 역설했다. 일제의 문화재 반출사,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재 반환 운동의 추이 등을 소개했다. 1만5000원

▲ 러시아 역사문화 탐방…이창주 | 우리시대

‘러시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모든 것이 수록된 인문 참고서’를 지향했다. 저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석좌교수로 25년간 200회 이상 러시아를 왕래했다.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여러 지역을 돌아보고 러시아의 근현대사, 문화 예술을 정리했다. 러시아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가봐야 할 곳, 이해해야 할 내용 등을 챙기고 엮었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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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날 위의 평화…이종석 | 개마고원

‘노무현 시대의 통일외교안보 비망록’.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 겸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으로 일했던 저자는 이라크 추가 파병 강행, 주한미군 감축, 북한 경수로 청산 등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를 꺼냈다. 저자는 “참여정부 시기 군인이든 민간인이든 남북대결로 인한 사상자가 없었다”며 “칼날 위를 걷는 환경에서 ‘평화의 시기’를 일궈냈다”고 강조한다. 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