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페이스북
과학기술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마크 저커버그를 비롯한 페이스북 임직원, 동업자와 경쟁자 등을 300여차례 인터뷰해 페이스북의 성장 과정과 명암을 들여다본 책이다. 러시아의 페이스북 활용 미 대선 개입 의혹, 프라이버시 침해 정책 등 논란도 다뤘다. 스티븐 레비 지음·노승영 옮김. 부키. 3만3000원
외식의 역사
영국의 음식작가가 고대 로마부터 오늘날 채식주의에 이르기까지 2000년 넘는 외식문화 변천사를 정리했다. 저자는 폼페이의 식문화에서 로마 제국의 흥망성쇠를 발견한다. 프랑스 혁명 후 고급 레스토랑이 급증한 흥미로운 외식사를 전한다. 윌리엄 시트웰 지음·문희경 옮김. 소소의책. 2만8000원
한국의 공익제보
공익제보 분야 전문가들이 공익제보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쓴 책이다. 공익제보의 역사, 공익제보에 대한 법률지원 현황 및 개선 방향, 외국의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등을 다뤘다. 군 부재자투표 부정을 최초로 폭로한 이지문 중위 등 공익제보자 6인의 수기가 실렸다. 호루라기재단 엮음. 책봄. 2만5000원
자해를 하는 마음
자해를 연구하는 임상심리학자이자 자해 경험이 있는 저자가 쓴 자해에 대한 대중교양서다. 저자는 자신의 자해 경험과 그에 대한 생각을 조심스럽게 풀어놨다. 동시에 연구자로서 국내외 연구 논문과 역사 문헌을 살피며 자해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설명했다. 임민경 지음. 아몬드. 1만6000원
아름·다움,
디자인을 전공한 저자가 ‘아름다움’이라는 말을 둘러싼 다양한 개념과 관점을 검토해봤다. 영어의 ‘beauty’, 중국의 ‘진선미(眞善美)’의 바탕뜻을 통해 개념적으로 무엇이 같고 다른지 살핀다.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윤여경 지음. 이숲.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