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일일 관람 인원을 1만 명 늘린다. 관람 신청 접수 창구도 단일화한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2일 이 같은 변경 내용을 알렸다.
하루 관람 인원은 3만9000명에서 4만9000명(예약 3일, 관람 12일 기준)으로 확대한다. 현장 발급 1000명을 포함한 수치다. 온라인 신청이 힘든 65세 이상 성인과 장애인, 외국인 등 500명은 오전 9시와 오후 1시30분 하루 두 차례 영빈문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발급을 지원한다.
관람 예약 신청은 3일부터 청와대 개방 누리집(www.청와대개방.kr 또는 reserve.opencheongwadae.kr)으로 단일화한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민간 플랫폼은 2일까지 운영한다.
3일 청와대 개방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12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선정 방식은 추첨제에서 선착순으로 바꾼다. 관람 시간은 ‘오전 7시~오후 7시’에서 ‘오전 9시~오후 6시’로 조정한다.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이다. 추진단은 “청와대 관람 신청 인원은 5월 31일 기준 659만여 명, 관람 인원은 57만4000여 명”이라고 했다.
북악산 등산로 중 삼청동 방면 출입구도 2일부터 춘추관으로 옮긴다. 5월 10~ 31일까지 북악산을 찾은 등산객은 전년 동 기간 대비 약 7배 증가한 9만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