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들을 ‘은둔형 외톨이’로 만들었나…KBS1 ‘시사기획 창’

오경민 기자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세상과 벽을 쌓고 고립생활을 하는 이들이 있다. ‘은둔형 외톨이’라 불리는 청년들이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은둔의 삶을 사는지, 왜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지 진지한 조명은 드물다. 29일 KBS 1TV <시사기획 창>은 은둔형 외톨이의 원인과 해법을 다각도로 들여다본다.

<시사기획 창>은 은둔형 외톨이 현상을 경쟁사회의 후유증으로 진단한다.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대두된 때는 외환위기 사태 이후, 취업난이 본격화된 시기다. 일본 사회 역시 1990년대 경제 불황 때부터 ‘히키코모리’ 현상으로 몸살을 앓았다. 제작진은 은둔 생활을 경험한 이들을 직접 만나 은둔 생활의 실체와 벗어나게 된 계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일본에서는 최근 은둔의 장기화와 고령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에서는 정부 차원의 대응은 미흡하다. 광주광역시는 2019년 은둔형 외톨이 지원 관련 조례를 처음으로 만들고 대규모 조사를 실시했다. 은둔 청년들의 실태와 관련 정책을 소개한다.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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