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쿠르 휩쓰는 한국 그 이후…K클래식의 미래, KBS1 ‘시사기획 창’

오경민 기자

임윤찬, 최하영, 양인모, 이혁…한국의 음악가들이 올해 국제 주요 콩쿠르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K팝에 이어 ‘K클래식’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다. 벨기에 공영방송 RTBF에서는 <K클래식 제너레이션>이라는 다큐를 방송하기도 했다.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모두 유럽의 작곡가들인데 유럽에서 한참 떨어진 한국 연주자들이 그들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KBS 1TV <시사기획 창>은 ‘K클래식’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본다.

한국의 음악도들은 여전히 유럽으로 유학을 떠나는데 유럽 학생들은 한국으로 오지 않는다. 인류 보편의 정서를 아름답게 담아내 오랜 세월 생명력을 잃지 않은 클래식. 이 심오한 음악에 순위를 정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K클래식 열풍의 이면에는 순위에 대한 열망이 있다. 제2의 임윤찬을 꿈꾸는 학생들은 경쟁에 짓눌려 음악의 즐거움을 빼앗기기도 한다. “한국인 연주자들의 성적이 K클래식의 전부라면, K클래식은 한때의 허상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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